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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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문 |
수원 남문 - 트래픽 대비 매출은 낮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6월 패션매장은 전월과 비슷하거나 한 자릿수 오른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는 10% 내외 오름세를 보였다.
상권 내 방문객이 5월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아케이드가 설치돼 날씨 구애를 덜 받고 나들이 수요가 계속 증가해서다. 그만큼 매장 유입도 증가했지만 구매 비중이 낮고, 10만 원 미만으로 객수대비 매출효과는 낮았다. 방문객의 70~80%가 60대 이상이고, 젊은 층은 행궁 나들이 후 먹거리 매장이나 재래시장 구매를 찾는다.
여성복 매장 한 점주는 “하루 평균 50명 이상 방문했는데 이중 7~8명, 평일은 10명 중 1명꼴로 구매하고 대부분 매대 상품 판매가 주를 이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패션 신규오픈은 없다. 상권변동은 커피숍(뜰커피) 옆에 시장에서 이동해온 떡집(충남떡집)이 문을 열었고 ‘뱅뱅’ 앞 3층 건물 1층에 패션매장 4~5개가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형슈퍼(다싸다마트)가 이동해온 것뿐이다. 현재 공실은 ‘올리비아로렌’이 철수하고 깔세로 운영되는 매장뿐이다. 임대료도 변동 없다.
대전 은행동 - 비수기 돌입...대형유통으로 분산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6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 비수기도 빨리 시작됐다.
유동인구는 5월에 비해 두 자릿수 이상 줄었다. 지난달 말부터는 장마로 인해 더 감소했다. 특히 이전달인 5월은 다른 달들과 비교해 평균 30% 넘게 유동인구가 많은 달이어서 감소세에 대한 체감이 크게 느껴진다.
지난해 하반기 신세계 대전(아트앤사이언스), 이달 13일에는 NC대전유성점 등 대형 유통이 연이어 문을 열어, 유동 인구가 분산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여름 비수기에는 행사 등의 볼거리로 고객을 끌어모았지만 6~7월 행사 계획은 6월 말 현재 없다. 은행동의 랜드마크인 성심당은 여전히 고객들이 많으며, 신규 매장은 여성 신발 가게인 착한구두가 문을 열었다.
은행동은 코로나 이전에는 월평균 100~110만 명, 지난해에는 월평균 80만 명의 유동인구를 기록했다. 올해는 월평균 90만 명을 내다본다. 상권 관계자는 “마스크가 완전 해제되지 않는 이상 유동 인구는 코로나 이전보다 늘 것 같진 않다. 그러나 올해 수익이 나는 구조로 돌아왔다는 가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성서 - 현대타운 상가 공실률 심각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6월 들어 상권의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5월까지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유입량이 증가하면서 브랜드별 매출도 활성화됐지만, 유동 인구가 다시금 감소했다.
현재는 영화관 메가박스를 중심으로 주변 몇몇 매장만이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주말에는 특히 모다아울렛 충주점 등 유통 몰로 고객들이 이탈하면서 타격이 더 크다. 모다아울렛 충주점에는 유통 몰이 없는 경상도 문경, 예천 등에서 넘어오는 고객도 많다.
공실률 문제는 심각하다. 특히 현대타운은 임대료를 2019년 대비 30~40% 인하했음에도 문을 연 매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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