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 부산점 |
백화점, 아웃렛 합친 하이브리드 점포
F&B 60% 교체, MZ공략 영패션 강화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커넥트 현대’는 백화점과 아웃렛을 합친 형태로, 업태 간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점포다. 매출 부진을 겪던 부산점의 업태 전환을 추진하면서 개발한 신업태다.
부산점은 당초 도심형 아웃렛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최근 고객들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새로운 유통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백화점을 찾는 메인 고객층인 40~50대가 트렌드를 좇으면서도 가성비를 따진다고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
‘커넥트 현대’는 백화점과 아웃렛의 장점을 믹스, 백화점에서 인기가 좋은 명품 화장품, 문화센터 등은 유지하고, 아웃렛의 대형 이월 매장, 체험 매장 등을 담는다.
부산점은 오는 7월까지 운영하고, 업태 전환을 위한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힘을 주는 섹션은 F&B다. 지하 2층 식품관은 입점사 60%를 교체, 로컬 맛집 1호점, 서울 맛집의 부산 1호점 유치에 힘써 분수 효과를 노린다.
지하 1층은 MZ세대를 공략한 MD로, 대형 멀티숍 및 팬덤을 형성한 온라인 기반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브랜드 단위당 매장 면적은 아웃렛과 같이 대형으로 할애, 기존 30여 개의 브랜드 수는 11~12개로 준다. SPA는 입점하지 않는다.
1층은 아웃렛에 없는 명품 화장품 코너, 메인 타겟층이 겹치는 기성 여성복 업체들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이월 매장이 들어선다. 2층은 시티아울렛에서 효율이 좋은 영캐주얼, 진캐주얼 브랜드로, 5층은 부산점 VIP 고객을 묶어두기 위한 시니어 특화 플로우로 재단장한다.
업계는 더현대 서울을 성공시킨 현대백화점의 큐레이션을 주목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미래형 백화점이란 타이틀로 기존 백화점에 없던 새로운 MD를 선보이며 대성공을 거뒀다. ‘더현대’의 성공 방정식을 대구점, 판교점 등 주요 점포에 이식, 백화점을 찾지 않았던 MZ세대 유입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커넥트 현대’ 역시 부산점을 테스트 베드로, 출점을 앞둔 신규 점포나 효율이 낮은 지역 중소 점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올 1분기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 평균 –7.2%의 매출이 줄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