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챌린저 |
온라인 판매 2배 이상 증가
우븐 탑 출시 직후 리오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챌린저코리아(대표 지소영)의 골프웨어 ‘챌린저(CHALLENGER)’가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챌린저’는 이번 시즌 ‘유틸리티 골프웨어’라는 명확한 방향성 아래 두잉 40%, 캐주얼 60% 비중으로 상품을 구성하면서 오버핏 중심의 캐주얼한 이미지를 덜어내고 ‘골프를 위한 패션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컬러도 화려한 톤보다는 블랙, 화이트를 기본으로 카키, 베이지 등 한층 차분한 뉴트럴 톤을 활용하면서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전문 골프웨어로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프로 선수들과의 후원 계약도 체결했다. KLPGA의 박주영, 한진선, KPGA의 이창우 등 이번 시즌 4명의 투어 프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그 결과 4월 중순 현재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작년과 비교해 오프라인 매장 수는 15개에서 10개로 줄었지만, 매장당 매출 상승과 함께 온라인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은 자사몰 리뉴얼 효과와 함께 무신사, 더카트골프, SSF, SSG, LF몰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해 거래량이 급격히 늘었다. 자사몰은 전문 골프웨어라는 명확한 방향성 전달과 함께 전 제품에 착용 동영상을 삽입하는 등 UI, UX를 한층 강화하면서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정상 판매가 개선됐다. 지소영 챌린저코리아 대표는 “작년에는 신상품의 할인율이 평균 30%였는데, 올해는 노세일로 매출이 뛰었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출시한 우븐 탑 제품은 판매 초반부터 리오더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남성 아노락 라운드 우븐탑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소매 컷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착장법을 제시하며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라인에서는 등판에 홀로그램 프린트가 포인트인 아노락 라운드 우븐탑이 출시 한 달여 만에 80%(블랙 컬러 기준)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추가 생산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와이드 팬츠, 숏 기장의 셔츠, 반팔 재킷 등 ‘챌린저’만의 디자인과 핏이 돋보이는 제품들의 판매가 활발하다.
후원 선수들의 피드백도 좋다. 지소영 대표는 “후원 선수들로부터 컬러와 핏 등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에 대해서도 좋은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과 함께 ‘챌린저’만의 감각적인 골프 패션을 더욱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챌린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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