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백화점, 올 목표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향조정
해외소식
몇 년간 축소 지속… 자체 철수도 늘어
오프라인 한계, 홈쇼핑 새 창구 부상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백화점에서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찾아보기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백화점이 해당 조닝을 축소 중이고, 작년부터는 브랜드 측이 먼저 백화점에 철수를 요청하는 일도 잦아져서다.
신장경트랜스모드는 이달 현대 천호점을 철수, 현대는 신촌점의 편집숍 ‘코너스 클래식’ 내 팝업만 유지한다. 남은 백화점 정규매장은 롯데 강남점과 대백 두 곳이다.
신장경 디자이너가 일선에서 물러나고 사업자 변경을 추진, 내부 구성원이 대표로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봉도 지난해 매장을 다수 정리했고, 올 초 현대 압구정 본점도 영업을 종료하면서 롯데 강남, 분당, 센텀시티, 현대 목동, 중동 등 10개 미만으로 줄었다.
이동수, 설윤형, 강기옥 등도 마찬가지다. 1~2개 매장만 명맥을 유지중인 브랜드도 상당수다.
디자이너 브랜드 한 관계자는 “고정 고객은 줄고 수입 컨템포러리 등 글로벌 브랜드들에 밀려 신규 유입도 저조한데 코로나로 몇 달간 매출이 바닥을 치면서 매물로 나왔다거나 중단한다는 소문이 도는 브랜드가 얼추 꼽아도 4개 정도”라고 했다.
부진이 심화되는 만큼 백화점 주요 3사를 중심으로 축소 속도도 빨라졌다.
현대백화점을 예로 들면 작년 디자이너 조닝에 20개 매장, 올 춘하시즌 7개(본점 4, 미아 3) 매장이 정리되고 타 조닝이 그 자리를 채웠다. 프레스티지에 초점을 맞춰 르베이지, 래트바이티, 쁘렝땅, 보티첼리, 모에 등을 중심으로 MD를 구성 중이다. 오는 추동에도 8개 내외 매장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뚜렷한 한계로 3년 새 두드러지는 것은 홈쇼핑 협업 진출이다.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손정완(SJ와니), 지춘희(지스튜디오), 정구호(제이바이), 이상봉(이상봉 에디션)등이 홈쇼핑에서 패션 매출 상위에 링크되는 성과를 내면서 서브 브랜드 런칭에 이전보다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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