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메이시스 매각 추진 등
리테일 산업 개인 소유화
메이시스, 콜스와 함께 미국 3대 백화점 체인의 하나인 노드스트롬이 창업 패밀리를 중심으로 사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의 사모펀드 또는 헷지펀드의 개인 소유 전환을 뜻하는 것으로 리테일 지형 개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드스트롬 30%의 대주주 지분을 가지고 있는 창업 가족들이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와 센터뷰 파트너스에 의뢰, 사모펀드 등과 접촉을 통한 거래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아직은 거래 합의가 이뤄질지 확신이 어렵다고 밝혔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드스트롬 주가는 12%까지 급등하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노드스트롬 창업 패밀리는 2017년에도 레너드 그린 등 다양한 사모 펀드와 접촉하며 사기업 전환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사기업화 추진 이유로 기업 공개에 따르는 주주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장기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번 사기업 추진 배경에는 메이시스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노드스트롬도 투자자들의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계심이 깔려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159년 역사의 노드스트롬은 전국에 359개 체인점을 거느리고, 시가 총액 32억 달러의 자산 가치로 현금 부채도 2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4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행동주의 투자회사 아크하우스와 브리게이트 파트너스의 메이시스 인수 협상은 인수 금액을 당초 58억 달러에서 66억 달러로 인상하고, 메이시스가 기밀 자료를 제공하는 실사에 동의한 가운데 로이터는 사모 펀드 또는 헷지 펀드의 두 백화점 인수 추진이 대형 리테일 산업의 개인화를 유행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그 이유로 지난 10년간 사모펀드의 거래 규모 2조6,000억 달러 가운데 리테일 산업은 7%에 불과했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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