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발행 2024년 03월 28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백화점 남성 캐릭터 캐주얼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
2분기 이후 역신장 지속
백화점 대비 아울렛 선방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지난해 수도권 주요 23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 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이후 보복 소비가 끝나고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 둔화가 시작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더불어 여행으로 소비가 분산된 것도 한몫했다.
기간별로는 1월 -8, 2월 12%, 3월 9%로 1분기까지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분기들어 역신장으로 돌아섰다. 4월 -11%, 5~6월 -9%, 7~8월 -7%를 기록했다. 9월과 10월은 각각 -16%, -15%를 기록하며 연중 최대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11월부터는 -2%로 다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12월 -6%를 기록하며 역신장세로 돌아갔다.
브랜드별로는 신원의 ‘지이크’(-8%)와 신성통상의 ‘지오지아’(-7%), 원풍물산의 ‘킨록바이킨록’(-1%)이 한 자릿수 역신장하며 선방했다. 반면 코오롱FnC의 ‘커스텀멜로우’(-14%), 형지아이앤씨의 ‘본’(-12%) 등은 두 자릿수 이상 역신장했다.
10억 이상 우량 매장은 ‘앤드지’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신세계 시흥 아울렛(21억4,000만), 신세계 파주 아울렛(17억3,900만), 현대 송도 아울렛(16억), 현대 김포 아울렛(15억8,000만), 롯데 잠실(14억), 롯데 평촌(11억7,000만), 롯데 수원(11억1,700만 원)점이 모두 10억 원을 넘겼다.
2위는 ‘지이크’로 현대 김포 아울렛(26억6,000만), 롯데 잠실(15억3,800만), 신세계 시흥 아울렛(15억2,000만), 현대 송도 아울렛(13억8,900만), 신세계 파주 아울렛(13억6,700만), 신세계 강남점(12억4,000만 원) 등 총 6곳이 우량 매장이 됐다.
그 다음으로는 ‘커스텀멜로우’가 4곳으로 현대 김포 아울렛(23억), 신세계 시흥 아울렛(13억5,000만), 현대 송도 아울렛(14억5,000만 원), 신세계 강남(12억)점 등이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킨록바이킨록’이 3곳(신세계 강남 13억2,700만, 현대 김포 아울렛 15억2,300만, 현대 송도 아울렛 15억3,000만),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도 3곳(신세계 타임스퀘어 19억, 롯데 잠실 19억4,200만, 용산 아이파크점 10억9,000만)이 있었다.
SG세계물산의 ‘바쏘옴므’와 파스토조의 ‘리버클래시’는 모두 현대 가산 아울렛 1곳에서 각각 10억8,000만, 11억6,800만 원을 달성했다.
점포별로는 백화점의 경우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들의 퇴점이 많아지면서, 브랜드 수가 지난 몇 년간 급격히 줄고 있다. 현대 판교, 롯데 본점, 더현대 서울은 1곳, 롯데 동탄, 신세계 경기는 2곳, 신세계 본점과 현대 무역센터점은 아예 브랜드가 없다.
이외에도 신세계 강남, 롯데 평촌, 잠실, 현대 목동점 등 주요 백화점은 평균 3~4개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2~4개가 줄어든 셈이다. 캐릭터 브랜드가 빠져나간 자리는 아웃도어, 스포츠, 수입(럭셔리·컨템) 등의 공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신장률은 점포별로 편차가 컸다. 롯데 평촌(29%), 용산 아이파크몰(27%), AK 수원점(11%) 등 3곳은 크게 신장했고, 롯데 수원점도 2% 성장하며 선방했다.
그외 나머지 19개 점은 모두 역신장했다. 그중에서도 현대 중동(-17%), AK 평택, 현대 신촌(-16%), 갤러리아 광교(-15%), 롯데 동탄, 노원, 중동(-13%), 신세계 시흥 아울렛(-10%) 등이 크게 역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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