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T숲 전시 / 사진=패션코드 |
84개 디자이너 브랜드 수주상담, 패션쇼 진행
바이어, 패션 관계자, 참관객 약 1만 명 방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패션코드 2023 F/W(이하 패션코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에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4개, 국내외 바이어 520여 명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가 공동 주관하는 패션코드는 2013년부터 매년 2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어를 비롯한 약 1만 명의 패션산업 관계자 및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아 행사의 흥행은 물론 비즈니스 성과까지 동시에 거뒀다.
특히 아시아권 바이어를 집중 공략했으며 ▲더스티네이션(DESTINATION), ▲어니언(ONION) ▲매니페스토(MANIFESTO) 등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지의 주요 해외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 3일간 172건의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상담액 총 537만 5천 달러(약 70억 원), 수주액 180만 2천 달러(약 23억 원)을 기록, 상담액과 수주액 모두 전 시즌 대비 11% 가까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에서 오픈 준비 중인 패션 도매플랫폼 ‘Kfashion82’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입점과 해외물류 대행 등을 진행하여 행사 종료 후에도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로 소비자 간의 소통도 활성화했다. 참가 브랜드가 제작한 티셔츠를 관람객이 QR코드를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T-숲’전시가 눈길을 끌었으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코드마켓’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했다.
바이어 상담 현장 / 사진=패션코드 |
뉴웨이브보이즈 패션쇼 현장 / 사진=패션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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