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경보호청, 中 강제노동 관련 의류·신발 631건 조사

발행 2023년 03월 2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로고

 

3천만 달러 상당, 40% 통관 거부

중국산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산

 

지난해 6월부터 발효된 중국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UFLPA)에 따라 미국세관 국경 보호청(CBP)이 통관을 보류하고 조사한 의류, 신발과 직물 건수가 631건, 금액으로는 2,995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 가운데 136건은 강제 노동에 의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 소명됐지만, 3분의 1이 넘는 261건이 통관 거부됐고 나머지 234건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CBP 측은 밝혔다.

 

입건된 수입품은 중국이 34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베트남 263개로 나타났다.

 

UFLPA는 신장 위구르에서 생산되는 원면은 모두 강제 노동에 의해 생산되는 것으로 전제, 수입 업자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구체적인 자료로 소명해야 한다. 의류를 만들 때 일부라도 위구르 면이 포함되면 수입 금지 대상이 된다.

 

그동안 원면 원산지 추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DNA 검사를 통해 식별이 가능해 CBP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CBP는 올해는 유럽 국가들과의 공조 등을 통해 UFLPA 집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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