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사진=아이더 |
아이스, 다운 등 시즌 핵심 아이템
신발 지속 성장...올해 460억 목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이더(대표 정영훈)가 전략 상품에 대한 기획력 강화에 집중한다.
여름 시즌에는 ‘아이스’, 겨울 시즌에는 ‘다운’ 등 시즌별 핵심 카테고리와 시즌리스 아이템인 ‘신발’ 부문에 대한 차별화된 상품력과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 이를 통해 카테고리별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 한다.
신발은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해 신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한 435억 원. 올해 역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46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발이 좋다. 봄 시즌 주력으로 출시한 ‘퀀텀 에어로 하이크’가 전년보다 2배 이상 판매되고 있다. ‘숨 쉬는 등산화’를 컨셉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뛰어난 착화감과 안정성, 쿠셔닝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TVC 전부터 큰 호응이 이어졌고, TVC 공개 이후에는 판매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퀀텀 에어로 하이크’를 시작으로 올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신발 라인업을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름 시즌에는 쿨 테크 기반의 ‘아이스’ 컬렉션을 집중 선보인다.
‘아이더’의 아이스 컬렉션은 매년 여름 8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효자템이다. ‘퀀텀 아이스 팬츠’와 ‘벤트’ 등 주요 제품들은 시즌 마감 기준 90% 이상 완판 수준의 판매율을 나타낸다.
올해 역시 ‘아이스’ 컬렉션에 대한 상품 구성과 물량을 강화했다. 스타일 수와 물량을 전년 대비 10~15%가량 늘렸다.
겨울 시즌에는 ‘스투키’를 중심으로 다운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스투키는 항공점퍼 스타일의 재킷으로 2015년부터 선보이며 매 시즌 7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더’의 겨울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스투키’ 고유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매 시즌 소재와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 역시 ‘스투키’의 새로운 버전을 중심으로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난 중량, 경량의 다양한 다운 점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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