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오프라인 확장
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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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운브레스 |
백화점, 대리점 등 유통망 확대
여성 전용 등 상품 라인 다각화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당당(대표 박인동)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라운브레스’가 내년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이번 하반기 백화점 유통에 진출, 신세계 천안아산점, 현대 중동점 등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신세계 천안아산점의 경우, 월평균 9000만 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백화점 매장 8개 이상, 대구 동성로에 대형 직영점 1개, 영남 상권에 대리점 3개 오픈한다. 내년에만 20개 신규 매장 개설을 계획 중이다.
오프라인 사업은 ‘팬콧’, ‘플랙’ 등을 성공적으로 오프라인에 진출시킨 박인동 대표가 진두지휘한다.
매장 확장에 따른 상품 다각화에도 큰 투자를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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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운브레스 |
이를 위해 디자인팀과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원화하고 지난 10월, 코데즈컴바인 출신의 김원숙 디자인실장을 영입했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라운브레스’의 런칭 멤버 이지용 실장이 계속 맡는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라운브레스’ 만의 그래픽, 심볼 개발 등 브래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전반의 업무를 한다.
두 팀의 시너지 효과로, 상품의 다양성을 추구하게 됐다.
내년 춘하 시즌에는 팬츠, 여성 전용 상품 강화로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종전에는 주력 아이템인 태그 티셔츠를 비롯해 브랜드의 강점인 그래픽 퍼포먼스를 접목한 다이마루 상의가 매출을 주도했다.
하의 카테고리에는 체커보드 팬츠 등 인기 아이템의 물량을 확대하고, 데님 라인을 추가해 매출 볼륨을 키운다. 팬츠는 루즈한 핏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베스트 아이템인 태그 후드 티셔츠와 매치하면 최근 트렌드인 고프코어 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상·하의 세트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의 역시 새로운 그래픽 개발로 한층 다양해진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여성 고객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전체 10%에 그쳤던 여성 전용 상품의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 이번 여름 시즌 기획한 크롭티 등 여성 전용 상품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여성 라인에 대한 고객 니즈를 확인했다. 남녀커플로 착용 가능한 스타일 역시 추가한다.
‘브라운브레스’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메인 아이템 중 하나였던 가방은 백팩, 메신저백 등 품목별 스타일을 넓힌다.
내년에는 1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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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K뷰티, K푸드의 열풍이 패션 시장에서도 통할까.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해외 리테일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중국이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일본, 유럽, 미국, 대만, 중동 등 특정 국가가 아닌 해외 전반에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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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체제가 부상하고 있다. CD가 사업부장·부문장을 맡으며, 성과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럽과 미주에서 시작된 CD의 개념은 기존 디자인실장과는 크게 다르다. 디자인은 CD가 아우르는 업무 중 하나다. 브랜드 컨셉 설정부터
여성복 업계가 유니섹스, 남성 라인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3년 간 기존 브랜드의 라인 확장, 신규 브랜드 런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표하는 여성 제품을 매치한 남성 연예인, 셀럽들의 착장 노출이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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