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성수동 '아더에러' 앞 사거리 / 사진=어패럴뉴스 |
홍대 -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상승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11월은 예년보다 춥지 않은 날씨에 아우터 정상가 판매가 부진했지만, 중순부터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고객 집객력이 높아졌다.
매출은 전월 대비 기준 10~20% 신장했다.
작년과 같은 ‘수능 특수’는 없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거리가 북적였지만, 유동 인구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두드러졌다. 일본인 관광객부터 동남아, 중국인까지 하반기부터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디스이즈네버댓’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엘엠씨’ 등은 중국인 관광객들 위주로 입점했다.
특히 ‘마리떼’와 ‘엘엠씨’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중국 왕홍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면서, 매출 볼륨을 크게 키웠다.
이태원·한남 - 유동객 급감...지원책 마련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1동, 2동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이 11월 둘째 주 기준 참사 이전 대비 각각 61.7%, 20.3% 감소했다. 유동인구도 각각 30.5%, 20.3% 줄었다. 유동객 대부분이 지역 주민들이라는 게 상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참사가 일어난 바로 옆 지역인 한남동, 해방촌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년 대비 유동인구가 30% 넘게 줄었다.
참사 이후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이에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중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100억 원 규모의 이태원 상권 회복 자금을 이태원 1~2동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유흥업 등 융자지원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업체당 최대 3000만 원, 연 2.0% 고정금리 조건으로 공급된다. 이외 용산구에서만 사용 가능한 용산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70억 원도 책정했다.
중기부는 11월 28일 최대 7000만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과 2억 원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성수·뚝섬 - 전국 최대 MZ상권 도약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성수동은 성수·뚝섬·서울숲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IT·식음료 등의 전 산업이 모여들며 주7일 광역 상권이 형성된 모습이다. 전국 최대 MZ세대 상권으로 부상 중이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17개 동 기준 10월 상권 매출은 성수2가 3동이 1위, 성수2가 1동이 3위, 성수1가 2동이 4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각각 26.2%, 11.7%, 29.3%를 보였다.
방문객도 상승세다. 지난 9월 오픈한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의 누적 방문객은 4만 명을 넘겼다. 이외에도 디올 성수, LCDC 등 다양한 매장의 입객이 몰리고 있다.
10월 기준 신규 매장은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 등을 포함해 30여 개. 지난달에는 편집숍 ’비이커‘가 문을 열었고 내년에는 온라인 브랜드 ‘어나더오피스’, ‘비얼디드키드’, 한섬의 편집숍 ‘EQL’ 등 여러 업체가 오픈을 검토 중이다.
유명 하이엔드 스트리트 ‘슈프림’도 한국 첫 매장 후보지로 성수동을 검토 중이다.
성수역과 연무장길 사이 대형 오피스 지구도 개발 예정으로, 거주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