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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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사 634개, 미국, 한국, 프랑스, 영국 순
스포츠, 문화예술 등 콘텐츠 다각화 가속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재 국내 영업 중인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는 총 82개사 634개다.
업체 수는 동일하지만 브랜드 수는 크게 늘었는데, 다수의 IP를 보유한 글로벌 업체들의 잇단 진출, 기존 유력 업체들이 도입 브랜드를 확장한 결과다.
주목할 대목은 사업을 중단한 업체들이 늘어난 동시에 신생 업체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챔피언스 리그’의 블링크인코퍼레이티드, ‘리락쿠마’의 에이반트브랜즈, ‘울시’의 아이피킹, ‘사이먼카터’의 트리니타컨설팅, ‘쿠키런’의 데브시스터즈 등이 새로 생겨난 업체들이다.
도입 국가는 미국, 한국,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순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이중 미국 이 3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의 진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98개에서 올해 272개로 전년 대비 74개가 늘었고, 점유율도 지난해 36%에서 올해 43%로 상승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영향으로 FIFA, 첼시, 토트넘 핫스퍼, 챔피언스 리그 등 축구 브랜드 도입이 증가했고, 서브 라이선스 계약도 활발했다. 골프가 정점을 지나자 테니스, 캠핑, 아웃도어로 이동하는 양상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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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시장에서도 역시 최대 화두는 MZ세대. 그 니즈를 반영한 지속 가능성, 아트, 서브 컬쳐 콘텐츠가 보이고 있다.
아트 콘텐츠는 아카이브가 풍성해 캐주얼이나 뷰티, F&B와 계약이 활발하다. 인피니스는 ‘V&A’ 뮤지엄 성공에 힘입어 올해 브루클린 뮤지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보스턴 뮤지엄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는 ‘에릭 칼’을, 에이엠앤코는 ‘레오나르드 다 빈치 코덱스’ 등을 들여 왔다.
문화 콘텐츠를 반영한 패션 브랜드들이 인기를 누리면서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등 영화 채널은 물론, 자동차, 스케이트 보드 등의 도입도 활발하다. 또 온라인 스트리트 캐주얼을 겨냥해 뮤지션 브랜드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었다. 에스츄어리브랜드는 핑크 스웨츠, 올리버 트리, 카디 비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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