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진출한 온라인 아동복, ‘디자인’이 성패 갈랐다
유아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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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복 아동 브랜드 시장 장악
야외 활동 위한 모자, 신발 인기
[어패럴뉴스 유영준 기자] 가족 나들이가 크게 늘어난 5월, 아동 상품에 대한 수요도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동 패션 시장 역시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양극화가 심화된 가운데 명품 키즈와 스포츠, 아웃도어 성인복 기반의 브랜드들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백화점에서도 아동복 전문 브랜드는 거의 자취를 감췄고, 뉴발란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디다스, 캉골, 닥스키즈 등의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나들이 수요로 인해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 모자 등이 골고루 팔려나가는 모습이다. 어린이날을 전후해 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아 액세서리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신발은 운동화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고, 샌들도 증가 추세다. 선캡과 볼캡 등 모자류도 더불어 인기가 높다.
비비드한 컬러의 젤리슈즈와 젤리볼캡 등 통통 튀면서도 아동의 활동에 편안함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주로 인기다.
수영복 등 휴가철 주력 아이템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곳들이 많지만, 일부는 래시가드 등이 이미 판매량 상위에 오르는 등 예년에 비해 선구매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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