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데상트 서울’ 오픈
스포츠
출처=데상트매장 |
상반기 매출 16.4% 증가, 한국 247억 엔, 일본 231억 엔
불매 운동, 팬데믹 타격 이후 한국 시장 회복세 빨라
일본 스포츠웨어 데상트가 올 회계연도(2021. 4. 1- 2022. 3. 31) 매출 목표를 당초 960억 엔에서 1,03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보다 더 큰 시장인 한국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 팬데믹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복세가 탄력을 받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데상트는 2019년 매출 1,245억6,900만 엔에서 지난해 22.2% 감소한 968억6,200만 엔을 기록했고, 한국의 불매 운동이 한창이었던 2019년에는 영업 손실이 전년 대비 87%에 달하며 2,481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 722억 엔에 달했던 한국 매출이 2019년 579억 엔, 지난해 445억 엔으로 급감하며 데상트의 숨통을 조였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일본 매출은 568억 엔, 541억 엔, 441억 엔으로 매년 한국 매출이 일본을 큰 차이로 압도해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4억 엔의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때문에 올 매출 목표도 960억 엔으로, 지난해 실적을 밑도는 수준으로 책정키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올 1분기 (4.1-6.30) 순 매출은 지난해보다 44.5% 증가한 224억8,100만 엔, 일본이 97억 엔, 한국 117억 엔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일본 46억8,000만 엔, 한국은 23억6,000만 엔이 각각 늘었다. 2분기(4.1- 9.30 누계) 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4% 증가한 499억2,600만 엔으로 일본 231억 엔, 한국 247억 엔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일본 34억8,000만 엔, 한국은 37억2,000만 엔이 늘어난 것이다.
데상트는 한국의 불매 운동이 시작되면서 중국으로 눈을 돌려 시장 다변화를 꾀했지만 중국 매출은 20억 엔으로 지난해 동기와 같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데상트가 올 매출 목표를 당초 9,60억 엔에서 1,030억 엔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한국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설명된다. 1,030억 엔 매출 목표는 일본 480억 엔, 한국 515억 엔, 중국 35억 엔 등이다. 지난해보다 일본 10억 엔, 한국은 51억 엔을 늘려 잡았다.
올 2분기 누계 순 매출 499억 엔의 부문별 실적(괄호 안은 전년 동기 순 매출)은 데상트 210억 엔(173억 엔), 르꼬끄 스포르티브 133억 엔(122억 엔), 먼싱웨어 54억 엔(40억 엔), 아레나 30억 엔(12억 엔), 엄브로 41억 엔 (30억 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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