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애슬레저 거래액 2.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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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그재그 |
상반기 검색 데이터 바탕으로 패션 트렌드 키워드 선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상반기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그래니(G·R·A·N·N·Y)’로 선정했다.
지그재그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1만 건 이상 검색된 키워드 중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한 상승률을 기록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래니 룩(Granny look), 셋업의 귀환(Return of set-up), 집콕 패션(Always home), 뉴트로(Newtro), 그물 패션(Netting fashion), 요가복(Yoga outfits)을 주요 트렌드로 뽑았다.
먼저, 상반기에 할머니 패션이라 불리는 ‘그래니 룩’이 트렌드 패션으로 상승하자 니트베스트 검색량이 전년 대비 219% 증가했으며, 진주목걸이 277%, 트위드카디건 100%, 비녀 98%, 플리츠치마 검색은 74% 상승했다.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갖춰 입는 ‘셋업의 귀환’ 트렌드도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가 더해져 키워드 검색 수는 총 1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36% 급증했다.
이어 집 안이나 근처 외출 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집콕 패션’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편한 옷을 찾는 수요로 인해 빅사이즈잠옷 검색량이 전년 대비 92% 늘었으며, 조거세트 검색은 195% 증가했다.
또한, 신복고를 의미하는 ‘뉴트로’는 올해 상반기에도 대세를 이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볼레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2배(2163%) 폭증했으며 검색 건 수도 17만 건에 달한다.
그물을 연상시키는 니트, 트위드 등의 ‘그물 패션’이 등장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그물니트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났다.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요가복’이나 필라테스, 스포츠 관련 의류도 여전히 인기다. 상반기 지그재그에서는 필라테스와 요가복 검색이 각각 134%, 34% 늘었고, 스포츠브라 검색량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은 이번 조사 내용이 보다 상세히 담긴 ‘with 지그재그 2021 상반기 리포트’를 온라인으로 발간하고, 입점 파트너사들이 상반기 트렌드 키워드와 주요 이슈 등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며, ‘with 지그재그 2021 상반기 리포트’는 파트너스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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