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여성 울트라마라톤 ‘퍼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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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이 란자 텍과 손잡고 만든 소재 ‘카본 스마트Carbon Smart)’ |
란자 텍과 손잡고 폴리에스터 생산 추진
최근 버섯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과 요가 매트를 선보였던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이 바이어 테크 스타트업인 뉴질랜드의 란자 텍(Lanza Tech)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Carbon Emission)을 재생시켜 폴리에스터 사와 직물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탄소 배출 자체가 공해인데 이를 활용해 화석 물질인 석유 대신 지속 가능 소재에서 섬유를 만들 수 있다면 룰루레몬뿐 아니라 섬유업계 전체에 획기적인 일이다.
룰루레몬과 손잡은 란자 텍은 폐기되는 카본 소스에서 에탄올 생산해 협력사인 인디아 그리콜스(India Glycols Limited)로 보내 에탄올을 모노에티렌 그레골(MEG)로 전환시키고, 이것이 다시 대만 섬유 생산 업체인 파 이스턴 뉴 센트리(Far Eastern New Century)로 보내져 폴리에스터를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소재의 폴리에스터 명칭을 ‘카본 스마트(Carbon Smart)’로 정했다.
룰루레몬은 카본 스마트 생산을, 오는 2030년까지로 설정한 100% 지속 가능 패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본 배출 재생을 통한 폴리에스터 생산은 석유 소재의 폴리에스터보다 생산 원가가 높은 것이 결점. 란자 텍은 비싼 원인을 에탄올을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공정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연구진들이 카본 배출을 직접 MEG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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