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출처=행텐 |
올 목표 1천억, 1분기 두 자릿수 신장
온라인 마케팅 집중, 오프라인 재정비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대표 쉬브쿠마 라마나탄)가 올해 캐주얼 행텐·행텐틴즈의 사업을 강화하고 재도약에 착수한다.
이 회사의 2019년 실적은 1,250억 원으로, 지난해 캐주얼 ‘에이치커넥트’의 중단 및 팬데믹 영향으로 870억 원으로 축소됐으나, 올해는 행텐·행텐틴즈 2개 브랜드로 1,0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커넥트의 중단을 감안하면, 브랜드 별로 팬데믹 이전보다 더 높은 퍼포먼스를 내겠다는 의지다.
올해는 좋은 분위기로 스타트하고 있다. 행텐·행텐틴즈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2019년 대비로도 신장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에 마케팅 강화 및 유통 재정비를 통해 지속 성장을 노리고 있다.
마케팅은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협업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행텐은 2030대를 대상으로 S/S 시즌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우리카드의 캐릭터에 행텐 의류를 입히는 등의 협업을 진행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쌓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행텐 틴즈는 기존 ‘행텐주니어’를 10대 중후반 타깃으로 확장,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에 올해 10대를 대상으로 유튜브 모델 콘테스트를 진행, 실제 고객층을 모델로 삼아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10대가 주요 고객층인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쉐어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온라인 전용 상품 등도 출시할 계획.
온라인 매출 비중도 기존보다 올라오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전체 매출의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난 2월의 경우 18%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올 1분기에 역대 최대 비중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유통은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행텐·행텐틴즈의 약 300개 점포 중 비효율 매장은 털어내고, 일부는 상권 내 상급지로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일부 매장부터 점진적으로 VMD에 변화도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컬러감을 밝은 무드로 전환하고, 친환경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등의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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