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겨냥한 매스티지 남성복 부상
남성복
‘킬리자로’ |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핵코(대표 금인섭)의 남성 컨템포러리 ‘킬리자로’가 올 추동 시즌 리빌딩에 나선다.
이 회사 금인섭 대표는 “그동안 저가 마켓을 공략,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했다. 실 고객층인 30대에서 탈피, MZ 세대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추동 시즌 컨셉은 ‘노미네이트 락스타(Nominated Rockstar).' 기존 모던 컨템포러리 컨셉과 달리, 락밴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트워크와 디테일, 컬러톤이 영한 무드로 적용된다.
스타일 수도 종전 대비 2.5배 확대한다. 기존 상품은 40%, 새로운 상품을 60% 비중으로 가져간다. 주력 상품인 니트와 조거팬츠는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블레이저와 레더 재킷, 데님 팬츠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가격은 종전 대비 소폭 인상한다.
여성 고객을 겨냥한 라인도 추가한다. 현재 여성 매출이 45%를 차지, 기존 상품에서 디자인은 유지하고, 패턴은 재조정, 전 라인에 여성 사이즈를 추가한다.
마케팅 투자도 공격적이다. 비용을 종전 대비 200% 확대한다. 그간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만 집행했다면, 올해는 브랜드 컨셉과 부합하는 셀러브리티을 모델로 기용하고, 킬리자로의 태생인 뉴욕을 컨셉으로 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 인지도 제고에 집중한다.
유통은 자사몰 활성화에 주력한다. 현재 매출의 80%는 자사몰에서 나오는데, 기존 사이트를 리뉴얼, 구매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한다. 쿠폰과 적립금, 사은품 등 판촉도 강화, 패션전문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유도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메가 편집숍을 중심으로 국내 4곳과 해외 3곳 입점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대명화학과 합작 법인으로, 남성복 ‘킬리자로’외, 라이선스 골프웨어 ‘포트메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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