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왼쪽부터) 더수베니어샵, 더컬렉션 / 사진제공 = 근린파크 |
저가 볼륨-고급 라인 이원화
해외 홀세일 수출도 확대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근린공원(대표 전종규)이 전개하는 남성복 ‘글린파크’ 투트랙 전략으로 규모를 키운다.
전개 2년 차의 이 회사는 ‘더수베니어샵’, ‘글린파크서울’, ‘더컬렉션’ 3개 라인을 전개해 왔는데, 매출 비중은 각각 50%, 20%, 30%다.
올해는 ‘글린파크서울’을 중단, 대중적인 ‘더수베니어샵’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더컬렉션’ 2개 라인에 집중한다.
'글린파크' 한남 직영점 |
‘더수베니어샵’은 베이직한 스웻류로 구성, 4만원에서 8만원 대다. 저가 조닝과 가벼운 무드로 10~20대를 타깃으로 한다.
올 춘하 시즌에는 초도물량을 2배 확대한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40% 신장하며 매출을 견인한 데 따른 것이다.
그 중 ‘사이드라인 트랙팬츠’는 출시 직후 패션 커뮤니티에서 바이럴되며 2천 장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 시즌에는 고품질 소재로 교체하고, 핀턱과 절개 디테일을 삽입, 상품력을 강화한다. 29CM에 단독 출시, 노출 구좌도 확보한다.
‘더컬렉션’은 브랜드 컨셉을 보여주는 상품으로 구성, 가격은 20만원에서 60만원 대다. 주 고객층은 20대에서 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다.
올 춘하 시즌에는 동기 대비 스큐를 2배 확대, 전체 상품에서 50% 비중으로 가져간다.
지난해 30년 경력의 봉제 전문가를 기용, 본격적인 라인 육성에 착수, 직영점 지하에 위치한 자체 공방에서 물량 100%를 생산한다.
이 회사 전종규 대표는 “향후 전문가를 추가 기용, 자체 공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전종규 대표는 홀세일 어카운트 매니저(톰브라운 뉴욕) 출신으로, 지난해 파리 패션 트레이드 쇼 '맨/우먼쇼'에 참가했고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 홀세일 거래선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입점돼 있는 채널은 29CM, EQL, 자사몰, 오프라인은 한남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글린파크’는 2018년 런칭, 2030 남성을 타깃으로, 테일러링이 가미된 캐주얼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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