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키즈’ 주니어 라인 강화
유아동복
글로벌·여아 상품 집중 강화
지난해 7% 역신장으로 선방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의 아동복 브랜드 ‘베네통키즈’가 글로벌, 여아 상품을 집중 강화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우선 해외 본사 수입 상품 비중을 기존 5%에서 지난해 S/S 20%, F/W 15% 수준으로 확대했다.
스포츠·아웃도어 키즈 브랜드들이 지속 강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베네통 성인 무드의 해외 본사 상품을 늘린 것.
지난해 본사에서 수입한 글로벌 상품의 판매율은 70% 이상으로, 평균 판매율인 50%보다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여아 상품 비중은 기존 70%에서 90%까지 확대했다. 남아의 경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로 집중되면서 수요가 높은 여아 쪽으로 집중하기로 한 것. 나머지 10%도 남아 전용이 아닌 유니섹스 상품으로 전환했다.
상품 전략의 효과는 고무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평가다. 지난해 베네통 키즈의 실적은 7% 역신장한 250억 원 수준으로, 업계 평균 두자릿 수 역신장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것.
이에 올해 글로벌 및 여아 상품을 전년 수준으로 동일하게 가져간다. 유통 수는 지난해 마감 기준으로 72개에서 추가 확보 없이 점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 270억 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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