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와일드 스타일에 입점한 'Lambskin Standard Rider Jacket' (사진=메종 드 스페로네 제공) |
고품질 제품 합리적 가격
온라인 플랫폼 판매량 증가
[어패럴뉴스 정현태 기자] 지앤에이(대표 김용선)가 전개하는 가죽 패션 브랜드 ‘메종 드 스페로네(Maison de Sperone)’가 지난해 한 달 평균 3000~5000개의 제품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9배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30년 간 가죽 제품 OEM 사업을 전개해 오다, 지난 2017년 자체 브랜드 ‘메종 드 스페로네’를 온라인 기반으로 런칭했다. 현재 무신사, W컨셉, 29CM 등 약 20개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해 있다. 주력 상품은 라이더 재킷과 B3 무스탕이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나 터키 등지에서 고품질 가죽을 들여와 ‘디자인-패턴-재단-봉제-완성-배송-QC’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지난해 BJ 남순과의 라이브 방송,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 및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이번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컨셉스토어 ‘와일드 스타일(WILD STYLE)’에 재킷과 가방 등 10개 품목을 입점시켰다.
와일드 스타일은 럭셔리·라이프스타일·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큐레이팅해 선보이고 있으며, Y-3, YEEZY, AMBUSH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주로 구성하고 있다.
지앤에이는 OEM 및 해외 홀세일, 자체 브랜드 사업 등을 통해 4년 내 1천억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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