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팬데믹은 전화위복’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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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임팩트 어젠다(Impact Agenda)를 발표했다. △보다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대내외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룰루레몬의 장기적 전략을 제시했다.
룰루레몬의 임팩트 어젠다는 중요한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적 전략과 12개의 약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포용성과 다양성을 비롯해, 정신 건강 및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2025년까지 웰빙의 평등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7,500만달러(약 837억원) 투자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또한, 남녀 직원에 대한 완전한 임금 평등을 이루고,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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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맥도널드(Calvin McDonald) 룰루레몬 CEO는 “룰루레몬은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와 책임감, 그리고 플랫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글로벌 기후 위기, 구조적 불평등이 사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임팩트 어젠다를 발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브랜드로서, 업계 리더로서, 그리고 개개인으로서 우리 모두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역할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팩트 어젠다는 약속들을 모아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접근방식이자, 개개인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룰루레몬의 사명에 기반한 총체적인 접근방식이다. 이러한 방향성을 정의하기까지 지식과 경험으로 기여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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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간 룰루레몬 성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된 임팩트 어젠다는 △사람이 중심입니다(Be Human), △안녕감을 도모합니다(Be Well), △지구를 생각합니다(Be Planet) 이 세 가지 중점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방식을 제시한다.
△ 사람이 중심입니다(Be Human)
- 포용성, 다양성, 평등, 행동(Inclusion, Diversity, Equality & Action) : 2025년까지 룰루레몬이 속한 지역사회는 물론 전 세계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한다.
- 직원 리더십 개발 : 2023년까지 임직원들이 리더로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자리매김한다. 202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직원에 정신 건강을 위한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성장 및 리더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직원 임금 평등 : 남녀 간 100% 임금 평등을 이미 달성했으며, 이를 2022년까지 성별과 인종 차별 없는 완전한 임금 평등으로 확대한다.
- 생산 현장 근로자 복지 : 2025년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10만명이 넘는 임직원 대상으로 인권 교육, 회복탄력성, 웰빙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안녕감(웰빙)을 도모합니다(Be Well)
- 모두를 위한 웰빙 : 2025년까지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수련을 돕는 수단을 제공한다.
- “히어 투 비(Here to Be)”의 확장 : 2025년까지 7,500만달러 투자, 글로벌 및 로컬 커뮤니티에 자금 지원, 파트너십 및 지지 활동을 통해 변화의 힘을 더한다.
- 소셜임팩트 전문가 그룹(Center Of Excellence, COE) 설립 : 2021년까지 소셜임팩트를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축한다.
△ 지구를 생각합니다(Be Planet)
-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 : 2030년까지 룰루레몬의 전 제품은 지속가능한 소재와 재활용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한다.
- 지속가능한 소재 : 2025년까지 제품 생산 시 75% 이상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다.
- 순환성 : 2025년까지 재판매, 수선 및 재활용 등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제품 수명을 연장한다.
- 기후 변화 : 2021년까지 회사 운영에 100% 재생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공급망 내 탄소 배출량을 제품 단위당 60%까지 낮춰 2030년까지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
- 물 사용과 폐기물 감소 : 2025년까지 제품 제조를 위한 담수 사용 강도를 50%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은 5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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