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런웨이로 선보인 ‘2021 S/S 서울패션위크’ 폐막
정부·단체
발행 2020년 10월 30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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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지난 25일 막을 내린 2021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오프닝 쇼를 장식했던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이 누적 조회수 2만 이상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의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된 지춘희는 10월 20일, 잠원 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 웨이브아트센터에서 생중계와 동시 2021 S/S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렸다. 쇼장을 가득 채우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모델 한혜진이 오프닝으로 등장했고, 이어 아이린과 박지혜, 배윤영, 김성희 등 대한민국의 톱모델들이 함께했다. 여기에 SBS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참여해 더욱 특별한 런웨이가 완성되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미스지콜렉션' 런웨이 도전기는 11월 1일 방송 될 예정이다.
이번 '미스지콜렉션'은 ‘Un Voyage a la mer; 항해’를 컨셉으로 틀을 깨고 광활한 바다로 뻗어 나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다시 꺼내보는 찬란했던 1920년대 바다로의 여행을 제안하며 아름다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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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미스지콜렉션에 오른 모델 한혜진 |
지춘희는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이 붙을 만큼 배우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대종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한 '그대안의 블루'부터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청춘의 덫', '불꽃' 그리고 영화 '싱글즈', '청연' 등 다양한 작품 및 배우들과 작업했으며, 여기에 레드카펫 스타들의 러브콜까지 이어져 배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경험과 감각을 돋보였다. 기업의 유니폼 디자인과 리미티드 에디션 개발, VIP 프로모션 제품 디자인, 공간 인테리어, 아트프로젝트 등 수십 건의 콜라보레이션을 해오며 패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도 그 만의 디자인을 전개해왔다.
디자이너 지춘희는 “서울패션위크 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에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을 디지털 패션쇼로 공개하여 누구나 어디서든 '미스지콜렉션'의 런웨이를 관람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2021 S/S 컬렉션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어쩌면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의 이 시기가 또 다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올해 서울패션위크 20주년 디지털 런웨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패션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지 많이 기대가 된다.” 고 말했다.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런웨이 영상은 서울패션위크의 네이버TV와 유튜브,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그리고 위챗 서울패션위크 미니프로그램, 쇼스튜디오(SHOWstudi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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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지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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