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우븐부터 가죽, 퍼 등 특종까지 공급
소재 믹스매치, 다품종 소량생산 강점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엠아이플랜(대표 최경미)은 여성복 전문 완사입 프로모션 업체다. 우븐은 물론 가죽, 퍼 등 특종까지 폭넓은 아이템을 기획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30년 이상 패션업계에서 활약해온 최경미 대표가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개인 부티크 ‘엘리야’를 시작으로 여성복 ‘칼리지스트리트’, ‘모디스트’를 거쳐 10여 년간 프로모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진도의 여성복 ‘우바’ 디자인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7년간 브랜드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휴조컴퍼니가 런칭한 온라인 중심 신규 여성복 브랜드 ‘그라피’ 디자인 총괄로 참여한 바 있다.
때문에 우븐, 니트, 데님, 모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소재에 밝아 기본 스타일뿐 아니라 우븐에 니트, 가죽, 퍼 등을 믹스매치한 특수한 스타일 제안에 강하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상해, 대련, 청도 등), 인도 등 다양한 생산처를 기반으로 한 아이템 당 100장(고가 아이템 50장)부터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인도에서는 가죽, 패딩, 데님, 우븐을 모두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죽 합포 아이템이 여타 프로모션과 다른 차별점이다.
최경미 대표는 “가죽 합포 기술은 중국에서 구현이 어려운 기술이고, 국내는 단가가 높다. 인도는 전문성이 뛰어나고 봉제수준도 높은데 국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죽 합포 상품 역시 100장부터 생산이 가능하며, 발주부터 입고까지 두 달~두 달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봄, 가을, 겨울까지 판매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브랜드 파트너사들의 수요가 높다.
터키 기반의 수입 대행도 병행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리버시블 가죽 등 고가 아이템을 중심으로 브랜드업체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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