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런칭 15년 차 ‘띠어리 맨’, 컨템 시장의 여전한 강자
신규&이슈
20~30대 매출 비중 절반
추동 캐주얼 제안 주력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철규)이 수입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맨’이 젊은 고객층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9월 기준 전년 대비 누계로 보합을 기록중인데, 20~30대가 50%, 40~50대가 30%로 젊은 층 비중이 높다. 작년 500억원에서, 올해는 연말까지 5% 신장이 목표다.
2~4월 매출 급락 이후 5월부터 한국 고객에 맞는 인기 상품을 확대한 전략이 적중하면서, 변곡점을 찍었다. 상반기에는 셋업, 폴로 니트, 데님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기존 캐릭터, 신사 조닝의 정장과 셋업의 대체품을 제안 중이다. 20~30대가 착용가능한 울 시어서커, 더블페이스 져지 셋업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추동에는 스웨터, 캐시미어 100% 스웨트 셔츠, 더블 페이스 스웨터, 져지 셋업, 데님을 주력으로 남성 캐주얼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관계자는 또 “캐주얼라이징에 힘입어, 컨템포러리 조닝의 상품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고품질의 에센셜 아이템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망은 작년 42개 백화점 매장과 8개 아울렛 매장에서, 올해 백화점 1개 매장을 추가해 총 5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자사몰을 강화했는데, 작년 연말 본격적으로 SSF몰 판매를 시작해 효과를 보고 있다. 오프라인은 주력 제품 위주로 공급해 온라인과 차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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