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각 지역 및 복지단체에 52억원 상당 물품 기부
이너웨어
발행 2020년 08월 0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쌍방울(대표 김세호)은 지난 4일 지오영(대표 조선혜)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965억4300만 원 대비 73.33%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단 한번의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과 비슷한 규모의 결과를 얻게 됐다. 특히 지난 6월 초 마스크 사업에 첫 출사표를 던진 이후 3개월의 짧은 기간에 이룬 쾌거라 더욱 고무적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7월 31일까지로, 계약기간 내 양사는 공동으로 대대적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쌍방울과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오영은 지난 2002년 설립된 회사로 올해 초 시행된 정부 공적 마스크 물량의 약 70%를 공급한 기업이기도 하다.
지오영의 최대 강점은 약국 네트워크로 지오영의 국내 직거래 약국은 약 1만 4000여곳에 달한다. 이는 전체 약국의 60%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이같은 이유로 지오영은 정부의 공적 마스크 제도 도입 시 백제약품과 함께 독점적 지위를 부여 받아 공적 마스크의 공급이 가능했다.
쌍방울 김세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수개월에 걸쳐 진행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오영과의 계약을 통해 마스크사업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호 대표는 "앞으로 양사는 원활한 유통과 공급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 그룹은 지난 6월 2일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 쌍방울, 남영비비안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마스크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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