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지속가능 전시 ‘재생의 방’ 진행
스포츠
美 시장서 최근 1년간 2.4배 성장
백화점 최상급 골프웨어로 포지션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최고운영책임자 이규호)이 내년 봄 골프 브랜드 ‘지포어’를 런칭한다. 잭니클라우스, 엘로드, 왁에 이은 4번째 골프 브랜드다.
지포어(G/FORE)는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Mossimo Giannulli)가 LA에서 런칭한 브랜드다. 열렬한 골퍼인 지아눌리는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골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세련되고 독창적인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물로 ‘지포어’를 런칭했다.
화려한 컬러의 고급 가죽 골프장갑을 시작으로 신발, 의류 및 액세서리를 확장하며 골프시장에서 주목을 받았고, 2018년 1월 스위스 명품그룹 리치몬트(Richemont)의 자회사 피터밀러(Peter Millar)로 인수되면서 탄력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 측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미국 시장에서 ‘지포어’의 성장률은 2.4배에 달한다.
‘지포어’는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프로 골퍼의 애티튜드로 트래디셔널한 골프웨어의 전통에 변화와 디테일을 추구한 유니크한 제품이 강점이다.
코오롱은 지난 5월 온라인 골프 셀렉트숍 ‘더카트골프’를 런칭하며 국내에 ‘지포어’를 공식 수입 전개하기 시작했다.
내년 봄 시즌부터는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추가해 ‘지포어’를 단독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장갑과 골프화, 모자 등 용품이 주력 아이템인 만큼 용품을 중심으로 이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어패럴을 선보인다. 특히 ‘지포어’의 포인트인 컬러감을 강조하기 위해 발색력에 초점을 맞춘다. 어패럴과 용품은 5:5 비중으로 선보인다.
포지션은 최상급 골프웨어 시장으로 진입한다. 매장은 국내 상위권 백화점 중 3~4개점 입점을 계획 중이다.
사업은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더카트골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는 것을 파악했다. 실제 ‘더카트골프’ 매출 중 절반을 ‘지포어’가 차지한다. 장갑과 신발은 판매 초반부터 대부분 품절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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