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티크 '리오픈'
수입명품
발행 2020년 06월 29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020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의 아르누보와 예술과, 공예 그리고 모더니즘의 절제된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비대칭으로 드레이프를 잡은 더블 브레스트 코트와 원피스는 알렉산더 맥퀸의 완벽한 테일러링과 만나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게 한다.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탠, 딥 오렌지, 옐로 컬러 팔레트는 가죽-니트-스웨이드 등 소재들과 만나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룩을 완성했다.
플린트 그레이 색상의 영국 전통 프린스 오브 웨일스 체크와 핀스트라이프 팬츠&스커트 조합의 수트, 그리고 은색과 미색이 은은하게 섞인 실크에 연필로 그린 아르누보풍 문양 드레스에서는 모더니즘의 절제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은 이번 컬렉션에서 붓꽃, 엉겅퀴, 글래스고 장미 등 다양한 꽃에서 영감 받은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로 얽힌 엉겅퀴 모양을 아르누보 풍의 흑옥으로 수놓아 완성한 하네스부터 그라데이션 시퀸으로 굽이치는 붓꽃 형상을 수놓은 섬세한 튤 드레스까지 ‘대지의 풍경 속의 꽃’이라는 날 것에서 받은 영감들을 매혹적인 룩들로 명민하게 풀어냈다.
알렉산더 맥퀸의 새로운 백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토리 백’은 시즌 색상과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공개한 ‘소프트 파우치’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시그니처 스컬 손잡이로 우아함을 더했으며 맥퀸의 ‘주얼 스컬 선글라스’ 역시 다양한 컬러감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달 첫 개설된 ‘알렉산더 맥퀸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2020 가을 겨울 프리 컬렉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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