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성복, 손익관리 집중
여성복
'올리비아비' |
자사몰부터 종합몰까지 판로 확장
단품 위주에서 아우터, 셋업 보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브랜드업체들이 신규 라인 출시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런칭 등 온라인 역량강화를 위한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오프라인 부진 심화, 백화점 등 유통사의 면적 축소가 계속돼 온라인을 통한 만회가 더욱 중요해져서다.
'올리비아로렌'을 전개 중인 세정은 작년 8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 '올리비아비'를 런칭했다.
'올리비아비'는 기존 '올리비아로렌'보다 젊은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데일리 웨어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3~6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사몰을 시작으로 출발해 13개 종합몰에 입점했으며, 올해는 네이버, G마켓, 와디즈 펀딩 등 오픈마켓까지 다각적인 판로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도 지난해 이너류 중심 기본물 중심 전개에서 셋업 가능한 아우터 및 바텀을 추가 보강, 경쟁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코인코즈'를 전개 중인 제이엠제이는 올 1월 이커머스팀을 신설, 유튜브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신규는 1020을 타깃으로 한 여성 영 스트리트 캐주얼로, 올 여름시즌부터 테스트를 시작해 추동시즌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브랜드명은 재작년 개발한 캐릭터 이름 '코이'에서 착안, '코이코이'로 가져간다. 맨투맨 기준 4~5만 원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확장에는 한계가 있어 작년 10월부터 스타일팀, 디자인팀, 영업팀까지 내부 구성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팀을 구성, 자사 홈페이지 내 상품 소개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등 유튜브 활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코인코즈' 모바일 쇼핑앱도 출시했다"며, "올해 전용 브랜드 런칭을 통해 고객 확장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올리와 티엔제이도 상반기 중 새로운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는다. 아이올리는 ‘에고이스트’ 사업부를 통해 작년 4월 인플루언서 협업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별도 브랜드명을 가진 온라인 전용 브랜드 런칭을 추진 중이며, 티엔제이는 '트위'의 온라인 전용 신규 라인 ‘트위라이브’(여성)와 남성 라인인 ‘트위 스트리트’(남성)를 올 상반기 선보인다.
신원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사베이'와 작년 가을 런칭한 '지나식스'로 온라인 여성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사베이’는 오프라인 중단 이후 한층 영한 온라인 전용라인으로 새롭게 선보인 이후 수요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단품 중심으로 3~4개 아이템에 물량을 집중해 선보이면서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3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에 올해 비중을 더 키우며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규 ‘지나식스’는 올해까지 테스트를 진행, 안정된 인지도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공격적인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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