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데님, 미국 시장 수출 크게 약화

발행 2020년 01월 2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11월 시장 점유율 19.33%
멕시코에 1위 자리 내줘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시장에서 중국 데님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산 데님 진과 관련한 수입이 크게 줄고 있다.


특히 중국산 데님 제품 수입에 대한 15% 보복 관세가 발효된 이후 중국산 수입은 지난해 10월 전년 동기 대비 21.97%가 줄어든데 이어 11월에는 24.35%가 떨어져 6억5,951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미 상무부 섬유의류사무국(OTEXA)이 집계했다. 이에 시장 점유율도 22.51%에서 19.33%로 떨어져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초부터 중국을 제치고 1위로 부상한 멕시코는 11월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0.62% 줄어든 7억5,308만 달러. 시장점유율 21.69%로 중국을 따돌렸다.


지난해 11월 중 3위 수출국은 방글라데시로, 1.5% 상승한 5억4,430만 달러, 시장 점유율 15.3%를 마크했다. 4위는 22.6% 증가한 베트남 3억3,991만 달러로 점유율 9.58%였다. 베트남은 수주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공장시설에 한계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의 대미 데님 수출이 크게 줄어든 요인은 15% 보복 관세 발효와 더불어 관세 부담에 따르는 코스트 상승과 무역 마찰로 인한 위험 부담을 피하기위해 수입업체들이 소싱 전환을 서둘러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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