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사, 셀럽들의 패션 스타일링 소개하는 ‘스타일 피드’ 기획전 열어
이커머스
우신사, 위즈위드, W컨셉 등 잡화 비중 급증
백화점에 관심 없는 10~20대 수요 폭발적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온라인 플랫폼 내 패션 잡화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그 중 우신사, 위즈위드, W컨셉 등은 패션 잡화의 대표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의 패션 잡화 매출 비중을 살펴 본 결과 일부는 의류를 앞섰고, 신장률도 매우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핸드백, 구두 브랜드의 소비 양극화, 백화점 이탈이 가속화 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쏠림이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플랫폼별 패션잡화 실적을 보면 팩트가 더 명확해진다.
무신사의 여성 패션 플랫폼인 우신사는 패션잡화 매출 비중이 17%, 액세서리가 16%로 조사됐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매출(거래액 기준)이 전년대비 210% 신장했다.
1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누계 실적도 남달랐다. W컨셉은 패션 액세서리 부문 신장률이 거래액 기준 무려 150% 신장했다.
위즈위드의 경우 백&액세서리 매출 비중이 전체의 31%, 슈즈는 16%로 조사됐다. 패션잡화와 슈즈 매출 비중이 47%로 절반에 달한다. 위즈위드는 패션 액세서리 분야에서 정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백&액세서리 카테고리 매출도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슈즈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우신사 관계자는 “패션 주얼리, 가방, 슈즈 등 합리적인 가격대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잡화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0~20대의 중저가 잡화 구매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즈위드도 "의류 매출 보다는 백, 액세서리, 슈즈 카테고리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이는 제도권 핸드백 브랜드의 온라인 이동, 신규 핸드백의 온라인 유통 선호, 가성비 소비가 부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각 온라인 플랫폼이 매출 증대를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우신사는 미디어 콘텐츠 전략이 강점이다. 자체 미디어 채널인 매거진, TV 등을 통해 모델 화보, 잡화 스타일링,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소개 등을 지속 제공한다.
또 주얼리, 가방 컬렉션 등 우신사 별도 기획전을 개설해 셀렉트 기능을 강화했다. 그 결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엘바테게브, 제이에스티나, 조셉앤스테이시, 로사케이, 덱케, 슈콤마보니 등의 매출이 높다.
이 중 '엘바테게브'는 입점과 함께 우신사 랭킹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더블유컨셉에서는 엘바테게브, 루에브르, 아밤, 구드, 조셉앤스테이시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핸드백의 경우 인기 브랜드의 세대교체가 뚜렷하고 디자이너 주얼리, 스카프, 모자 등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위즈위드는 신선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인큐베이팅하고 해외 신생 브랜드를 도입, 국내 유일의 유통 채널 역할을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독점 상품, 단독 브랜드 확보의 경쟁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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