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EC, 세아상역 APS 시스템 구축
수출밴더
기존 사업과 연장선에서 투자 다각화
불안정한 의류 수출 벗어나 다분야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달 15일 세아상역(회장 김웅기)이 태림포장, 태림페이퍼, 태림판지(이하 태림)를 인수했다. 태림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이다. 세아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으로 골판지 포장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2차 포장재 역시 친환경 확산으로 스티로폼이나 비닐 위주에서 제지 분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분야의 선두주자 태림을 인수한 것이다.
또 동남아 및 중남미 일대의 전자상거래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이 지역에 이미 진출해 있는 세아상역으로서는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세아상역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의류 제조 분야를 넘어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세아상역은 미주 시장을 주력으로 그 동안 고속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1조7,658억 원, 영업이익은 886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몇 년 미주 의류 시장의 침체와 저가 시장 경쟁의 포화로 제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대한 의지를 더 키우려는 모습이다.
세아는 앞서 지난해 9월 STX 중공업 플랜트 부문(현 세아 STX 엔테크)을 인수했다. 친환경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행보다. 세아 STX 엔테크는 탈황·탈질설비,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아상역의 해외공장들에 대해 온실가스 저감을 진행하고 있고, 폐수 슬러지(하수 또는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연료를 정제해 상용 판매가 가능한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또 2012년에는 원단 생산회사 윈 텍스타일(Win textile), 2015년 원사 생산회사 세아 스피닝(Sae-A Spinning)을 설립해 업계 최초로 의류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내수 패션 사업에 대한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인디에프(구 나산) 인수에 이어 작년에는 세아상역의 지주사 글로벌세아가 투자한 신규 법인 S&A를 설립하고 골프웨어 ‘톨비스트’를 런칭 해 사업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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