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모방, 재생 울 친환경 GRS 인증 획득
소재
9월 이전, 울·캐시미어 등 원료 확보
中 인터텍스타일展 방모 원단 전시
조은모방 박종관 대표 |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패션섬유 업계가 환경 피해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실천 방안 중 하나는 제작 과정에서 버려지는 원부자재를 줄이거나 재활용하는 것이다.
재생 울, 재생 캐시미어를 취급하는 방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문제는 자투리 원단을 재가공해 업그레이드시키는 기술로, 조은모방(대표 박종관)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중국 재생모 집적 단지에 본사를 설립한 조은모방은 프리미엄울, 재생울, 재생캐시미어 등 방모 가공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캐시미어 10, 울 70, 아더스 20 혹은 울 90, 아더스 10의 혼합비율로 방모를 하고, 컬러, 촉감 등에서 더 우수한 품질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국내 처음 개발해 선보인 곳이 조은모방이다.
원단 개발 능력과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콘트롤 기능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3년간 급성장했다.
국내 외형 1천억원 이상의 여성복 주력 업체들 대부분이 조은모방의 방모를 사용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연간 10만 야드에서 최대 30만 야드까지 발주가 이루어진다.
올 초에는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중간 유통 단계(컨버터)를 없애고 직접 영업에 뛰어 들어들었다. 안정적인 가격, 품질의 원단을 제공하고, 거래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박종관 대표는 “중국 소싱의 불안함이 커지면서 비수기 생산을 통해 단가를 낮추고 생산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중국 현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공을 들인 이유다. 또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컴플레인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올해는 불투명한 경기 상황을 고려해 스팟 비중을 늘리고 오더량을 조절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9월 이전부터 원료 확보에 착수, 내년 준비도 마친 상태다.
박 대표는 “캐시미어 원료와 생지 등을 비수기에 미리 확보, 염색 등 후가공을 마친 원단을 비축하고 스팟 오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2019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도 참가한다.
2015년부터 매년 봄, 가을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는데, 올해는 직접 유통에 나선 만큼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 패션 업체들에 뛰어난 품질의 방모 원단을 선보이는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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