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캐주얼, 고속 성장 뒤의 ‘과제는’
캐주얼
축구 매거진 라이선스 브랜드로 런칭
전개 1년 만에 온오프라인 인지도 급상승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왁티(대표 강정훈)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골 스튜디오(Goal Studio)’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개기간 1년 미만의 신규 브랜드임에도 매거진의 높은 인지도와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가수 크러쉬 전속모델 발탁 등으로 단기간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골 스튜디오’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발행 중인 글로벌 축구 매거진 ‘골 닷컴’의 라이선스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왁티가 매거진 ‘골 닷컴 코리아’를 발행해 오고 있다.
매거진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로고와 브랜드 명의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 지난해 추동시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테스트 런칭 후 올 3월부터 정식 전개 중이다.
브랜드 특성상 스포츠 컨셉을 중심으로 전개하지만, 대형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스트리트 패션무드를 강화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로고 티셔츠, 스웻 팬츠, 재킷, 트레이닝 세트 등 20~30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추후 축구 유니폼과 각종 아우터 류 등 계속해서 상품 수가 추가될 예정이다.
유통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은 매거진 기능을 갖춘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29CM 등 주요 온라인 패션플랫폼에 입점했다.
오프라인은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와 편집숍 카시나에 입점했으며, 백화점 팝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중순 진행한 롯데백화점 소공점 팝업 매장 이후 백화점 측으로부터 계속해서 팝업 제안을 받고 있다.
현대 판교점, 신세계 강남점 등 여러 백화점에서 팝업이 예정됐다.
‘골 닷컴’의 의류브랜드 전개는 왁티가 최초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전개권까지 확보한 상태다. 현재 일본 오사카, 히로시마 지역 편집숍에 홀세일 형태로 입점 중이며, 중국시장 진출도 예정됐다. 해외 고객들을 고려해 온라인사이트도 한국, 미국, 중국, 일본 4개국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플래그십스토어와 백화점, 온라인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홀세일 국가도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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