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잘 만든 제품 하나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대표 차정호)의 남성복 ‘코모도’가 지난 추동시즌 첫 출시한 ‘러브 니트’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러브 니트’는 뉴욕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Curtis Kulig)’과 협업해 제작한 제품으로 커티스 쿨릭이 직접 쓴 ‘Love’ 글자가 티셔츠 앞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출시되자마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탔고 유명 연예인들이 착장하면서 제품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를 시작, 20만원대 높은 가격에도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천장을 모두 팔아치웠다.
12월 추가 생산된 물량도 2주 만에 전량 매진 됐다. 지난 1월에는 고객 요청으로 2차 추가 생산을 진행했고 자사몰에서 일부 제품은 품절됐다.
러브 니트 판매 영향으로 ‘코모도’의 지난 11월 매출은 전월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시즌 출시한 반소매 티셔츠 버전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티셔츠 매출의 30%를 차지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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