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어패럴,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전환
캐주얼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여성 영캐주얼 ‘탑걸(TOPGIRL)’이 2년 만에 전성기 유통망을 회복하고 런칭 이래 최대 판매율을 냈다.
올 봄 ‘탑걸’의 판매율은 공급액 기준 55%, 수량기준으로는 75%까지 올랐다. 수량 판매율은 브랜드 런칭 이래 최대치다. 여름 시즌 들어서도 7월 4주차까지 금액 기준 판매율 45%를 넘기고 있다. 다음 달 간절기 상품 투입 전까지 5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춘하시즌 판매율이 이렇게 오른 것은 트렌디 상품군 기획이 주효했고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충분히 공급했기 때문. 지난달 초 여름 전략상품으로 내놓은 ‘마리나’ 라인의 경우 마린 룩 유행을 반영한 스타일과 높은 활용도, 아이템 당 가격 최저 19,000원으로 일부 사이즈를 제외하고 완판됐다.
2년 전, 다수의 백화점 매장에서 퇴출되며 50여개까지 줄었던 유통망도 92개로 전성기 수준을 회복했다. 백화점과 쇼핑몰, 마트 등 대형 유통을 중심으로 연 내 100호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가을부터는 메인 모델로 기용한 모델 이진이와 함께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답보상태에 있던 중국 사업도 신중하게 재추진하고 있다.
우종호 연승어패럴 상무는 “우선 회원수 1천500만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패션 전문몰 유고우몰과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고우 측이 상품을 완사입 해 운영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수출, 현지 홍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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