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10월 매출 급상승...아우터가 실적 견인
여성복
아위 |
9월 현재 14개 브랜드 전개
기존 브랜드 온라인 전환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온라인 전용 브랜드 런칭 및 전용 브랜드 전환이 활발하다. 오프라인 비효율이 커지고 예기치 않던 펜데믹 상황까지 겹치며 올해 더 두드러진다. 올 온라인 전용 브랜드는 얼마나 될까.
9월 현재까지 14개(춘하 11, 추동 3) 브랜드가 온라인을 타깃으로 새롭게 런칭하거나 온라인 전용(LF ‘앳코너’, 신원 ‘비키’, 동광인터내셔날 ‘플러스에스큐’)으로 전환했다.
대부분 2030을 메인 타깃으로 기존 브랜드대비 트렌디하고 영한 감성의 상품을 접근성 높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자사몰과 타깃 고객이 집중된 주요 외부 플랫폼 입점으로 브랜드 노출과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 밀레니얼, MZ세대를 타깃팅 하는 만큼 지속가능 테마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 춘하와 추동시즌 런칭한 ‘텐먼스(2월)’, ‘브플먼트(9월)’ 중 ‘텐먼스’가 1년 중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의미하는 지속 가능 테마의 시즌리스 브랜드다. 2주에 한번 신상품을 출시하는 패스트패션 트렌드와 상반된 컨셉,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퀄리티를 높인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 런칭 초반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타깃 연령대별 소비 특성을 집중 분석, 명확한 컨셉의 상품기획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신규 ‘브플먼트’도 빠른 진입을 꾀한다.
형지아이앤씨가 지난 3월 선보인 ‘본이’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리싸이클 등 친환경 소재 의류 출시와 환경보호 메시지(No More Plastic) 전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인디에프는 지난달 ‘아위’를 자체 공식몰 통해 공식 런칭, 매월 새로운 데일리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자사몰은 물론 무신사, W컨셉 등 외부 플랫폼 입점을 늘려 비중을 키워갈 계획이다.
TBH글로벌이 올 가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런칭한 ‘베이직하우스&’은 해외서 전개해오던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매 시즌 스타일링 필수 아이템인 ‘시즈널 아이톤’,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업 투 데이트’ 2가지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자사 몰과 쿠팡, GS샵, 무신사, 29CM 등을 통해 수요공략 중이다.
린컴퍼니는 온라인 매출 활성화 및 7월 오픈한 통합몰의 빠른 안착을 위해 올 상반기 자사 3개 여성복의 영 타깃 온라인 세컨 브랜드(라인스튜디오원, 디어케이, 위들린)를 줄줄이 런칭했다.
아이올리가 지난 3월 런칭한 ‘플레이 바이 이’는 밀레니얼 타깃의 유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다. 3차 상품까지 출시됐으며, 유니섹스 브랜드로의 성장을 중장기 목표로 시즌마다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고 있다.
티엔제이는 보유 브랜드 중 ‘민트블럭’, ‘타비미클’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새롭게 리런칭했다. 올 여름 ‘타미비클’은 20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감성 캐주얼 브랜드로, ‘민트블럭’은 3040을 타깃의 디자이너 감성 브랜드로 새 출발했다. ‘민트블럭’은 월 20개 스타일, ‘타미비클’은 시즌별 20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두 브랜드 모두 자사몰과 무신사, 29CM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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