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사진=세터 |
20% 구성 여성 라인 판매 호조
유통사 러브콜…매장 오픈 속도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세터’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8% 신장한 35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2월, 3월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89%, 79%, 103% 신장, 올해 500억 원의 목표 매출을 향한 순조로운 실적을 냈다.
상위권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더현대 서울점 2억 원,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1억8,000만 원, 잠실 롯데월드몰점이 1억5,000만 원이다.
지난달 18일 오픈한 현대 울산점은 오픈 3일 만에 4,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신규 개설한 매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터’는 올해 현대 판교점, 현대 울산점, 신세계 아울렛 파주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을 오픈, 현재 11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외도 레시피그룹의 편집숍 ‘워즈히어’ 2개 점에서 숍인숍으로 전개 중이다.
이처럼 유통망을 적극 넓힌 점이 외형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세터' 현대 울산점 |
유통망 확대에 따른 상품 다각화 전략도 주효했다. 특히 이번 시즌 전체 20%로 확대한 여성 라인은 여성 고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유통 매장의 매출을 견인했다.
‘세터’는 니트와 카디건 등 스테디셀러의 M 사이즈를 구매하는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았고, 우먼 사이즈 확대로 수요가 더욱 증폭됐다.
레체코튼 헤링턴 재킷은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 리오더 상품의 예약 판매율은 80%를 넘겼다. 아헨 울블랜드 카라 트위드 재킷, 로턴 카라 재킷 여성 사이즈도 완판됐다. 이밖에 파로 오버사이즈 부클 카디건, 클래식 로고 스웻셔츠가 각각 95%, 85%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테오 코튼 올데이 후드 집업, 리벳 아플리케 포켓 로고 후드 등 캐리오버는 70% 이상 소진됐다.
이번 FW시즌에는 우먼 사이즈의 체계를 WS, WM 등으로 더욱 세분화해 경쟁력을 높인다.
올해 목표 매장 수는 21개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각 2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유통 사업에는 자사몰 강화를 통한 수익성을 높인다. 자사몰에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펼친다.
다음 달 초에는 성수동에서 여름 시즌 메인 아이템 중 하나인 수피마 반팔 티셔츠 컬렉션을 별도 팝업스토어로 운영한다. 지난해도 반팔 티셔츠만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3일간 운영했었는데 조기 완판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국내 사업 볼륨화에 집중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도모한다. 현재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패션 매장 투어 리스트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은데, 평일 낮에 최대 50%를 차지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