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사진=디스커버리 |
동일점 기준 신장률 20.3% … 전점 플러스 성장
노스페이스 33.7%, 코오롱스포츠 54.5%로 강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지방권 백화점 및 아울렛 유통 실적은 전년에 비해 큰 폭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요 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10월까지 주요 26개 점포에서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동일점 기준 평균 20.3%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15.3%보다 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중장년층 단체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올해 들어 등산이나 하이킹 등 중장년층들의 단체 모임이 증가하면서 의류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분석.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26개 전 점포에서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36개 점포에서는 1개 점을 제외한 35개 점포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아울렛 점포에서 강세다. 롯데 동부산, 김해 등 주요 점포에서 20% 중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실적으로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활약이 돋보였다. ‘디스커버리’는 26개 점포에서 전년 대비 14.2% 신장한 378억5,2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성장률이 큰 폭으로 뛰었다. ‘노스페이스’는 24개 점포에서 33.7% 신장한 296억4,900만 원, ‘코오롱스포츠’는 26개 점포에서 54.5% 신장한 291억7,7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39.1%의 고성장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매장이 3개 늘어났고, 점포별 매출도 30%가량 뛰었다. 23개 매장에서 272억5,900만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점포별 실적을 살펴보면, 롯데 부산본점에서 13.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네파’만 –14.9%로 부진했고, 나머지 8개 브랜드는 모두 플러스 성장이다. 그 중 ‘노스페이스’가 39.8%, ‘코오롱스포츠’가 42.8%로 활약이 컸다. 매출은 ‘디스커버리’가 30억 원대로 가장 높았다.
롯데 포항점에서는 7.1%의 소폭 성장세다. ‘디스커버리’가 두 자릿수 역신장으로 크게 부진했고, ‘네파’도 한 자릿수 소폭 역신장을 기록했다. 반면 ‘코오롱스포츠’는 34.6%, 노스페이스와 아이더, 블랙야크는 10%대 성장률로 선방했다.
롯데아울렛 김해점에서는 전 브랜드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26.8%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코오롱스포츠’가 69.1%, ‘디스커버리’가 32.9%, ‘내셔널지오그래픽’이 27.6% 성장했다. 매출은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40억 원대로 압도적이다.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역시 전 브랜드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29.9%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코오롱스포츠’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60%대 성장률과 매출 1, 2위로 맹활약했다. ‘코오롱스포츠’는 66.7% 성장한 30억2,700만 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60% 성장한 30억9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 보다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