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의 여성 골프웨어 ‘카루셀’, 사업 확장
스포츠
‘링스’ 4년 만에 600억 규모 안착
신규 ‘V12’ 고가 골프 시장 진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링스’와 ‘V12’를 전개 중인 엘엑스컴퍼니(대표 송석경)가 골프웨어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빠른 사업 확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2017년부터 ‘링스’를 전개 중인 이 회사는 사업 전개 4년 만에 ‘링스’를 연 매출 600억 원대 골프웨어로 성장시켰다. 가두 유통채널을 베이스로 한 골프웨어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다.
지난해 4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링스’는 올해 6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0%의 성장률을 기록 중으로, 연말까지 600억 원의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장 수는 138개. 내년에는 150개 매장에서 700억 원대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볼륨보다는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주력한다. 이 회사 송석경 대표는 “지난 4년간 대중성, 인지도 확보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숍에 대한 이미지 변화와 PPL, TV CF 등 홍보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SI를 적용한 '링스' 죽전점 |
우선 매장의 규모를 키우면서 SI도 강화한다. 최근 오픈한 일산 덕이점과 죽전점은 30~40평대 규모로, 기존 매장보다 1.5배가량 규모가 크다.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30~50평대 중대형 매장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죽전점을 통해 새로운 SI도 선보였다. 블랙을 메인 컬러로 조명의 고급화를 통해 상품을 더욱 돋보이게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VP존을 강화해 시즌 주력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선수 및 대회 협찬 등 스포츠 마케팅은 물론 TV CF와 PPL 등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V12(브이트웰브)’를 통해 고가 골프웨어 시장에 진입한다.
‘V12’는 2015년 일본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런칭해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엘엑스컴퍼니는 ‘V12’의 자유로운 발상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골프 업계에서 보지 못했던 창의적으로 유니크한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도산대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정식 런칭을 알렸고, 12월에는 현대 판교점에 입점한다. 고가의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만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3~4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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