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女 아웃도어·워크맨 플러스 등 매년 60개 증설
매장 95%가 프랜차이즈 계약 조건 완화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일본 시장에서 실용적이고 값이 저렴한 작업복 브랜드로 몇 년째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워크맨’이 오는 2040년까지 매장 수를 현재 898개(2020.8월 기준)에서 매년 60개씩 오픈해, 오는 2040년까지 2천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작업 현장 의류 전문의 원조, 워크맨 체인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여성 아웃도어 700개, 일반 의류도 다루는 워크맨 플러스 200개를 새로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워크맨 매장은 숫자에서 이미 일본 시장 의류 매출 1위인 유니클로 재팬 813개를 앞섰다. 2위 시마무라의 2천여 개에는 못 미친다.
워크맨은 현재 인구 10만 명 당 1개 매장에서 5만 명 당 1개 매장으로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전체 매장의 95%가 프랜차이즈 계약 형태이기 때문에 자체 투자 비용이 없어도 사업자 모집으로 매장을 늘려나갈 수 있는 것이 워크맨의 장점이다. 사업 전망이 밝다는 소문을 타고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희망자가 줄을 서고 있다.
최근에는 팬데믹 영향으로 점포 임대료, 개업 비용 등이 떨어지는 추세인 데다 음식점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워크맨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워크맨은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조건도 종전 결혼한 커플에서 자매까지로 완화했다. 40대 이하,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관리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기본 조건이다.
워크맨은 팬데믹 기간 중에도 꾸준히 매출이 늘어 원월드가 700개 매장 문을 닫는 등 일본 의류산업 전체가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테이고쿠 데이터 뱅크에 따르면 올 들어 파산한 의류 업체만도 101개에 이른다.
워크맨은 매장 숫자에서 유니클로 재팬이나 시마무라와 비교하기에 이르렀지만 아직 외형에서는 지난해 매출이 923억 엔으로, 유니클로 재팬의 8,000억 엔, 시마무라 5,200억 엔에 크게 못 미친다. 프랜차이즈 점포당 매출이 연 평균 1억 엔, 워크맨 플러스의 경우 이보다 2~3배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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