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캐주얼 1분기 매출 20% 감소
여성복
'타임' |
주요 브랜드 15일간 9.7% 신장
쌀쌀한 날씨, 보상 소비 효과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1월 여성 캐릭터 주요 브랜드들이 안정적인 매출로 출발했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주요 12개 브랜드의 백화점 3사(롯데, 현대, 신세계) 합산 매출 기준으로 9.7% 신장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점 평균 매출 기준으로도 2/3가 전년 동기간 대비 신장으로 마감했고, 신장한 브랜드 대부분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거뒀다.
바람을 동반한 낮은 기온이 잦아져 아우터 수요가 오르고, 이달에 연중 가장 큰 혜택의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구매로 이어지는 발길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더블마일리지, 브랜드데이, 겨울상품 세일 등의 힘이 컸지만 매장 수 변동이 거의 없는 점, 팬데믹 여파가 여전한 다른 여성 조닝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성과다.
한섬은 더블마일리지 효과로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오브제’ 모두 점 평균 기준 두 자릿수 신장으로 마감했다.
‘타임’이 14.1% 신장한 3억4200만 원, ‘마인’이 19.1% 신장한 1억4900만 원, ‘랑방컬렉션’이 15.8% 오른 1억9200만 원, ‘오브제’가 29.7% 증가한 4900만 원의 점 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미샤' |
시선인터내셔날의 ‘미샤’는 6300만 원의 점 평균 매출로 가장 높은 40%의 신장을 기록했다. 코트, 원피스는 물론 객단가 높은 퍼, 밍크 아이템까지 고르게 판매되며 신장 폭을 키웠다.
린컴퍼니의 ‘린’은 3.2% 상승한 2900만 원, 미니멈의 ‘미니멈’은 11.3% 오른 3400만 원, 데코앤이의 ‘데코앤이’는 5.2% 신장한 2300만 원을 기록했다.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한 브랜드도 타 조닝 대비 낮은 낙폭(0.8~ 14.5%)을 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14.5% 빠진 8600만 원, 대현의 ‘모조에스핀’은 -0.8% 줄어든 4700만 원의 점 평균 매출을 거뒀다.
바바패션의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은 전년대비 각 9.5%, 12.9% 줄어든 5200만 원, 5600만 원의 점 평균 매출로 마감했다.
캐릭터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프로모션 기간 집중적으로 풀리며 작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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