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2023 어썸하이킹’ 참가자 모집
스포츠
3월부터 6월 현재 유일하게 1천억 돌파
신발과 용품 효자 노릇...의류도 상승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가 봄·여름 시즌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회계연도 기준 3월부터 6월 21일 현재까지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4%의 신장세다.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큰 선방이다.
특히 봄·여름 시즌만 놓고 보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이다. 3월부터 6월 21일까지 1천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곳은 ‘K2’가 유일하다. 신발과 용품이 효자를 톡톡히 했다.
신발은 플라이하이크 ‘렉스’와 ‘코어’가 인기다. 특히 ‘렉스’는 전속모델 수지를 앞세운 광고효과로 인해 판매가 폭발적이다.
‘렉스’는 올해 3만족을 출시했는데 여성 제품은 대부분 품절됐고, 남성 제품도 70% 이상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차례에 걸쳐 2만족을 추가로 공급 중이다. 6월부터 입고되기 시작해 가을 시즌까지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어’ 역시 판매가 좋다. ‘코어’는 총 4만족을 출시했는데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 ‘렉스’가 여성들에게 인기라면 ‘코어’는 남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렉스’와 ‘코어’의 인기로 4월과 5월 2개월간 신발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6월에는 ‘렉스’의 물량이 부족해 판매가 주춤한 편이지만 여전히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용품 판매도 좋다. 등산객들의 증가로 인해 스틱, 모자, 슬링백 등 용품 매출이 부쩍 늘고 있다. 6월에만 용품 매출이 40% 이상 늘었다는 분석이다.
의류 매출도 6월부터 상승세로 턴했다. 여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오싹 시리즈’의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오싹 시리즈 중 반팔 제품은 전년보다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오싹 시리즈의 선방으로 6월 매출 실적은 전년대비 30%에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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