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 런칭
패션
SI빌리지 '주세페 자노티' 브랜드관 |
코스메틱 전체 영업이익 80% 차지
온라인몰 ‘SI빌리지’, ‘자주’ 포커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이 종합 콘텐츠 회사로의 도약에 집중한다.
이 회사는 코스메틱과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각각 매출 1조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시도로 성장을 이뤄온 만큼 공격적인 신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특히 신경 쓰는 것은 ‘SI빌리지(S.I.VILLAGE)’와 ‘자주(JAJU)’다. 온라인 채널인 ‘SI빌리지’를 럭셔리 패션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시키고, ‘자주’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격적 확대에 나선다.
‘SI빌리지’는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입점 브랜드 다양화(180여 브랜드 입점)에 집중한 결과 지난 2016년 9월 런칭 이후 3년만인 작년 11월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고가 상품을 믿고 구매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좋은 서비스로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몰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특히 ‘럭셔리 플랫폼’ 성격을 분명히 한다. 차별화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명품 구매 소비 트렌디가 강해져 속도를 더욱 높인다. 올 1분기만 5개(필립플레인, 사카이, 에르메스 뷰티, 주세페 자노티-온라인 독점판권, 폰타나 밀라노1915)의 명품 브랜드를 추가했고, 이달에 ‘아르마니 주니어’도 런칭한다.
동시에 독자적인 자체 온라인 전용 상품 전개로 차별성을 키워나간다.
이마트 PB로 출발한 ‘자주’는 지난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널로 사업권이 넘어온 이후 유통 다각화 전략을 펴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단독 전문점 오픈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독 전문점은 2030 생활 용품숍’ 이미지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공략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보다 14개점이 늘어난 총 19개 단독매장을 가동 중이다. 해외는 동남아를 우선 공략하고 있다.
‘자주’의 PB(자체브랜드) 영역 확장도 예고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기타 식료품 및 화학제품 제조업과 손세정제 등 의약외품 제조·판매업 등을 목적 사업으로 추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연결매출 1조4250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달성했다. 그 중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이 1조570억원, 코스메틱이 3680억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코스메틱이 685억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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