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 오픈
제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본점 타운화, 센텀시티 추가 증축 본격화
전국百 ‘빈익빈부익부’ 속 전략 들어맞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이 주요 점포에 대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명동 본점의 타운화와 부산 센텀시티점 추가 증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2016년에는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대규모 증축을 진행한 바 있다. 점포의 수보다는 규모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또 추가 출점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초대형 점포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센텀시티점은 물론 2016년 출점한 대구점 역시 매머드급 점포를 선보였다. 또 내년 오픈하는 대전점도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초대형화를 통해 출점 지역에서는 최고의 점포를 만들겠다는 것이 신세계의 전략이다. 전국 백화점 점포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해지면서 신세계의 이 전략은 더욱 들어맞고 있다.
실제 전국 상위권 백화점 점포들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중하위권 점포들의 실적은 매년 감소세다.
본지가 5개 백화점 유통사(롯데, 신세계, 현대, AK, 갤러리아)의 67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점포의 매출은 전년보다 3.6% 신장했다. 매출 비중은 60%에 육박한다. 그 중 1~10위까지 최상위 10개 점포의 매출 비중은 39%이다. 잘되는 점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신세계는 강남점 증축을 통해 서울은 물론 국내 최대 백화점이라는 명성을 따냈다. 롯데 본점에 이어 만년 2위에 머물렀던 실적이 2016년 증축 이후 껑충 뛰면서 2017년 17%의 성장률로 국내 백화점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18년 8%, 2019년 14%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마침내 국내 최초 2조 원 점포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센텀시티점 역시 2016년 B부지에 센텀시티몰을 오픈하면서 지방점포 최초로 1조 원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점, 롯데 잠실점에 이어 4번째 1조원 점포다. 또 롯데 부산 본점을 제치고 부산 지역 1위라는 타이틀도 따냈다.
신세계는 서울과 부산뿐만 아니라 대구와 광주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구는 롯데, 현대에 이어 2016년 가장 늦게 진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듬해 바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규모로 이 지역 최대 점포로 부상했다.
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대전점 역시 대전 지역의 1등 점포를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대전은 신세계가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 6천억 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의 대규모 단지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를 건립 중이다. 이 곳에는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시설 등이 들어선다.
대전점에 이어 신세계가 구상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은 본점의 타운화와 센텀시티의 추가 증축이다. 센텀시티는 2016년 B부지에 센텀시티몰 증축에 이어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C부지에도 상업시설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구상 중이다. B부지 센텀시티몰은 면세점을 비롯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체험관, SPA 등 대형 테넌트를 구성했다.
본점의 타운화는 신세계가 오래 전부터 세워왔던 프로젝트다. 2008년 메사빌딩, 2015년 SC제일은행 건물 매입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본점에 들어선 면세점 역시 타운화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공약 사업이다. 신세계는 우선 SC제일은행 건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업무시설에서 판매시설로 용도 변경을 마쳤으며 현재 안전진단을 받고 있다. 신세계는 이 건물 활용에 대해 박물관 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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