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2~3% 신장세 유지 ‘선방’...‘타이틀리스트’ 톱
5월 성수기 두 자릿수 신장
1분기 실적도 크게 향상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지방권 백화점에서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실적은 비교적 좋았다. 수도권에서는 보합내지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방권에서는 2~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1분기 실적이 좋았고, 5월과 7월 실적도 좋았다. 1분기에는 1~3월까지 내리 상승세를 보였다. 1~2월은 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3월에도 8~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가장 성수기인 5월에도 10% 이상의 고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날씨와 경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다. 특히 성수기인 9월 매출은 10%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점포를 살펴보면, 롯데 부산 본점은 1.8%의 신장세다. 마스터바니, 보그너, 제이린드버그가 두 자릿수 이상 큰 폭 신장했다. 매출은 타이틀리스트가 9개월 간 9억1,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월평균 1억 원 이상을 올렸다. 이어 데상트골프, 르꼬끄골프, PXG, 먼싱웨어 순이다. 데상트골프는 6억7,500만 원으로 작년보다 8.7% 신장했다.
현대 대구점은 6.5% 역 신장했다. 마스터바니와 파리게이츠를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가 작년보다 실적이 안 좋았다. 마스터바니와 파리게이츠는 20% 이상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블랙앤화이트가 4억6,9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던롭이 4억5,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 울산점은 두 자릿수 감소다. 대부분 브랜드가 역신장을 나타냈다. 던롭, 먼싱웨어, 보그너, 엠유스포츠, 캘러웨이 등 대부분이 두 자릿수 큰 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파리게이츠는 0.6%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신세계 광주점은 15.2%의 신장률로 18개 점포 중 가장 성장세가 좋다. 타이틀리스, 마크앤로나, 파리게이츠 등의 활약이 좋았다. 타이틀리스트는 전년대비 31.9% 증가한 14억3,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마크앤로나는 31.1% 신장한 7억8,900만 원을, 파리게이츠는 19.7% 신장한 4억7,4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5.2%의 성장세다. PXG, 나이키골프, 마크앤로나, 먼싱웨어, 아디다스골프, 파리게이츠 등이 두 자릿수 성장세로 활약이 컸다. 매출은 마크앤로나가 11억8,9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PXG가 9억4,600만 원, 보그너가 8억6,300만 원, 제이린드버그가 8억8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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