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임세병 작가와 콜라보 제품 출시
스포츠
생산 지속 투자, 유통 체질 개선
‘피싱 라인’ 등 카테고리 개발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젯아이씨(대표 김홍)가 전개 중인 토종 아웃도어 ‘웨스트우드(WESTWOOD)’가 올해 1천억 원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95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8월말 현재까지는 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비효율 매장을 대거 정리하면서 유통 컨디션이 좋아졌고, 가을·겨울 시즌 충분한 물량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더 큰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1천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1년 런칭 이후 19년 만에 1천억 원 고지에 처음 올라서는 것이다. 특히 아웃도어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 속에서 ‘웨스트우드’의 이러한 약진은 값어치가 더욱 커 보인다.
이창조 웨스트우드 본부장은 “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꾸준한 유통 확대 및 체질 개선, 카테고리 확장 등 다양한 노력에 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베트남과 미얀마에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에 12개 라인, 미얀마에 15개 라인이다. 품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접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할 수 있고, 탄력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 추가 공급도 35일 이내에 가능하다. 실제 올해 여름 티셔츠를 중심으로 추가생산 물량만 30만장에 달한다.
유통의 컨디션도 좋아졌다. 올해 롯데, 현대 등 메이저 백화점 및 아울렛에 1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빅3 유통에만 3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9월초 현재 총 매장 수는 206개점. 하반기 추가 오픈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215~220개 매장 구축이 예상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피싱라인’도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채널A 예능 ‘도시어부’ 제작협찬을 통해 ‘피싱라인’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오르면서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국 매장에 별도의 섹션을 구성하고 상품 구성도 늘리고 있다. S/S시즌 45개 모델을 선보였고, F/W시즌에는 50개 모델을 출시한다.
이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전체 물량을 작년보다 10% 이상 늘렸고, 다운과 플리스 등 키 아이템에 대한 기획력을 강화했다”며 “상반기 이상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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