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현] 투자 혹한기를 견디는 두 가지 기준
10년 전 출자했던 투자법인의 청산 및 배당 결정을 위한 주주총회가 최근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메일에 첨부된 포트폴리오 파일을 보게 되었다.
10년 전 출자했던 투자법인의 청산 및 배당 결정을 위한 주주총회가 최근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메일에 첨부된 포트폴리오 파일을 보게 되었다.
작년부터 다시 적극적인 엔젤 투자를 진행하면서 많은 창업자들을 만나다 보니 ‘직원’과 '공동창업자(co-founder)'의 구분이 되지 않는 모호한 관계의 파트너들도 함께 만나게 된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한피연)은 창업단계를 지켜보며 1년 이상 관계를 이어온 회사들에 투자를 한다.
최근 투자자이자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는 필자에게 상담이나 거래 문의를 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참에 같은 것 같지만 많이 다른 두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화장품 인체 적용 시험 기관을 운영하다 보니 이제 막 창업한 회사부터 이미 중견기업 이상이 된 브랜드
애티튜드(Attitude)는 태도, 자세, 마음가짐, 사고방식 등을 뜻한다.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것은 짧은 기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수년, 수십 년에 걸쳐 몸에 밴 것들이다. 따라서 애티튜드는 사람을 나타내주는 가장 핵심적인 단서이며 아무리 숨기려 해도 완벽히 숨길 수 없다.
최근 회사를 소개하기 위해 경제 방송에 나가 1시간 정도 출연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준비를 했고, 촬영했다. 작가에게 예상 질문들을 받아보니 역시 경제 상황과 투자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층을 가진 방송이라 그런지 시장에서 나오는 단편적인 또는 단기적인 이슈에 많이 치우쳐져 있었다.
지난 칼럼에서 현재 운영 중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하 한피연)을 통해 화장품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를 시작한다고 언급한 이후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의 문의가 있었다. 주된 내용은 화장품 산업의 업황, 투자 대상 또는 풀, 전문인력 채용 계획 등에 관한 것이었다.
패션과 뷰티 산업 투자에 관련한 칼럼을 5년째 써오고 있지만, 지난 3년은 필자 스스로도 의미 있는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다. 소소한 지분 참여 의미의 투자를 하긴 했지만 엔젤투자를 통해 창업자들과 고민을 나누고 실패 확률을 낮춰가는, 그리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엑싯을 경험한 투자가 없었다는 의미이다.
최근 꼭 챙겨보는 분의 SNS 계정에서 본업과 부업, 그리고 부캐(원래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에 대한 글을 보았다. 또 최근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책을 내신 최인아 님의 인터뷰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두 글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정리해 보고자 한다.
투자와 투기는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그 방법에 있어 확연한 차이가 있다. 투자는 생산 활동을 통한 이익을 추구하지만, 투기는 생산 활동과 관계없는 이익을 추구한다.
최근 업종에 관계없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지피티(GPT), 챗지피티(ChatGPT), 지피티포(GPT-4), 대화형 AI 등일 것이다. 모두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챗봇에 대한 것으로, 대부분 사용 경험은 없어도 매일 뉴스와 SNS에 등장하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요즘은 연공서열제 보다는 성과와 능력으로 빠르게 승진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스타트업이 흔해지다 보니 한 기업의 신입사원이 될 연령의 청년들이 사원이 아닌 대표에서 사회생활이 시작되기도 한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글로벌 경제, 산업, 민생, 노동 등 거의 모든 분야가 새로운 변화를 맞닥뜨리거나 이미 진행되면서 극과 극의 대치상황이 벌어졌다.
최근 누구를 만나도 대화의 내용은 급한 금리와 부동산 가격 하락, 고환율이다. 경제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조차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력갱생’은 사전적 의미로 ‘자신의 힘으로 다시 살아간다’는 뜻이다. 어려운 처지에 있었으나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극복하고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바로 이전 칼럼에서 나는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공격적인 투자 유치 후 스케일업을 하는 방식보다 매출과 이익이 나는 사업구조가 더 대우받는 시기가 왔다고 의견을 전했었다.
올 초만 해도 자산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이 상당했다. 지난 몇 년간 많이 오른 주식 시장이 정체됐지만, 투자금들이 가상 자산, 미술품 등 다른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경영과 투자를 병행하며 지내는 요즘, 창업자들과의 미팅이 여전히 많다. 지난 한 달간은 기업 매각 후 재창업을 준비하는 연속 창업자와 현재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의 공동 창업자였다가,
매년 3월이 되면 투자한 기업들이 보내오는 주주총회 통지 및 참석 요청서, 대표들의 상담 전화, 그리고 주주 서한 등으로 바빠진다.
위드 코로나의 시대로 넘어가면서 위축됐던 산업들이 기지개를 켜는 것 같았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플레이션과 환율 급변동, 소비 위축을 다시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내가 경영하고 있는 기업의 2021년 결과는 완벽한 턴어라운드(Turnaround Management)였다. 통상 턴어라운드는 매출의 성장과 이익이라는 경영 성과를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업부별 팽배해있는 패자 의식을 없애는 것이기도 하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