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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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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장 체제 후 점포 손익 구조 초점
매출 규모 작은 상품群 사라질 위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롯데쇼핑(대표 이원준, 강희태)이 백화점 MD 개편의 새 기준을 마련한다.
 
롯데는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특정매입 계약 점포에 대한 새로운 MD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백화점 점포가 주 대상이다.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단순히 하위 20% 대상 MD가 아닌, 전략적인 MD를 시행한다는 계획. 종전에는 평가결과에 따라 하위 20% 중 퇴점 브랜드를 선정했다면, 앞으로는 자체 전략에 따라 퇴점 브랜드를 선정한다.
 
층 단위 MD 개편이 핵심이다. 현재는 동일 상품 군별로 하위 20% 중 퇴점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 평가라는 것.
 
예를 들어 본점 6층(골프/아웃도어/남성캐주얼로 구성) 골프웨어 중 하위 20% 브랜드가 남성캐주얼 상위권 브랜드와 비교해 우수하나 퇴점 대상이라는 것은 절대적 기준에서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층 전체를 평가해 하위 20% 중 퇴점 브랜드를 선정하겠다는 의도이다. 본격적인 시행은 내년 상반기 MD 개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올해 초 5개 지역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지역 단위, 점포 단위 책임 경영이 강화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전에는 상품본부가 주축이 돼 MD 개편을 진행해왔으나 지역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점포당 손익 구조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때문에 평당 매출이나 수수료가 높은, 즉 효율이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MD 구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파급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등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상품 군에게는 긍정적이나 그렇지 않은 상품 군에는 대규모 퇴점이 전망된다. 극단적으로는 매출 규모가 작은 상품 군은 지역, 점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실제 이번 하반기 MD 개편에서 아웃도어 상품 군은 신장률이 안 좋아 평기기준 결과는 낮았지만 절대적 매출이 높아 미미한 수준의 개편에 그쳤다. 반면 매출 규모가 작은 상품 군은 상당수 철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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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관리 책임자 : 박현주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