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 런칭
패션
사내 벤처 형식, 공유오피스 오픈
‘플립’ 日·中 크라우드 펀딩 도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사내 벤처 SI_랩(SI_LAB)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계속하고 있다.
작년 1월 신규 사업 기획 및 추진을 위한 SI_랩을 신설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월 공유오피스 ‘S.I_랩’을 오픈한데 이어, 9월 SI_랩 부서 내 플립팀을 통해 기획 신규 브랜드 ‘플립(FLIP)’을 정식 런칭해 전개 중이다.
‘플립’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선주문 방식의 브랜드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올 추동부터는 국내 ‘와디즈’뿐 아니라 해외 펀딩까지 시작한다. 일본 1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와 중국 JD닷컴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JD’를 통해서다. 오는 9월부터 스타트한다.
플립팀 조홍준 리더는 “회사가 글로벌화에 집중하고 있고, 펀딩 시스템을 통한 스케일 업이 국내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까지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테스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플립’은 ‘뒤집다’는 뜻으로, 옷을 디자인하는데 있어 기존의 ‘생산자 → 소비자’라는 일방적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참여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처음부터 유통 채널로 취지에 적합한 크라우드 펀딩을 염두에 두고 출발, ‘와디즈’를 통해 옷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이끌고 있다.
첫 시도에서 선보인 구스다운 점퍼로 2억 5천만 원대의 펀딩 액을 달성, 작년 와디즈 프로젝트 패션분야에서 가장 좋은 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와의 협업 제품(데님 등), 자사 브랜드 ‘보브’와 계열사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 톰보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패션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한 협업 제품(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시도로 고무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의 본질에 대한 이해, 그에 맞는 상품과 콘텐츠, 스토리 구성이 주효했다.
‘플립’은 시즌에 필요한 핵심 아이템만 전개하는 카테고리 킬러형 ‘3·3·3컬렉션’(3아이템, 3스타일, 3실루엣)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을 제안해왔으며, 올부터는 더 압축해 1가지 아이템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여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획한 원피스를 핵심 아이템으로, 9월에는 다운점퍼를 내놓는다. 지난해 선보인 상품의 댓글의 장단점을 분석, 적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내 와디즈와 해외 펀딩 플랫폼에 동시에 선보인다.
조직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SI랩을 통해 빠른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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